GS건설, 중고층빌딩용 스틸 모듈러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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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중고층빌딩용 스틸 모듈러 기술 개발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2.12.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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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중고층 빌딩 스틸 모듈러 기술이 적용된 스틸 모듈러 주택 ⓒ 지에스 건설
중고층 빌딩 스틸 모듈러 기술이 적용된 스틸 모듈러 주택 ⓒ 지에스 건설

GS건설은 중고층빌딩용 스틸 모듈러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존 스틸 모듈러 시공 과정에서 시공성·경제성 저하 요인으로 지목돼 왔던 내화설계, 구조접합 부분을 '3시간 내화뿜칠 시스템'과 '원터치 결합 방식 퀵커넥터'로 개선한 게 특징이다.

3시간 내화뿜칠 시스템은 공장에서 사전에 내화뿜칠을 모듈러에 실시함으로써 석고보드 덧대기 등 현장 작업을 줄이고, 공기와 인건비를 아낄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3시간 내화인정을 획득해 고층 빌딩에도 사용 가능하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원터치 결합 방식 퀵커넥터는 현장에서 고력볼트로 모듈러를 연결하는 기존 공법과는 달리, 추가 조임 작업이 불필요한 원터치 결합 방식을 도입한 기술이다. 고력볼트와 동일한 성능을 가진 데다, 현장 공정을 줄여 안전·품질 향상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GS건설은 강조했다. 해당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된 상태로 전해진다.

GS건설은 이 같은 기술들을 적용한 스틸 모듈러 주택 실물을 공개했다. 2층 규모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소재 GS건설 용인기술연구소에 설치된 이 주택엔 이번 중고층빌딩용 스틸 모듈러 기술 외에도 발열유리, 마그네틱 조명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됐다.

GS건설 측은 "중고층 빌딩 스틸 모듈러 기술 개발과 시제품 공개를 계기로 향후 빌딩 건축물은 물론, 기존 아파트 공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스틸 모듈러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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