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항공우주社 ‘L3해리스’와 사업협력…제주항공, 중국 노선 주4회 확대 [항공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대한항공, 美 항공우주社 ‘L3해리스’와 사업협력…제주항공, 중국 노선 주4회 확대 [항공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2.06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 미국 기업 L3Harris와 항공통제기 사업 협력 위한 합의서 체결 
에어부산, 부산~후쿠오카 노선 일4회 증편…특가 항공권 편도 3만 원부터
제주항공, 인천~웨이하이 주2회로 증편…12월 국제선 2910회로 회복세
에어로케이, 바른생각과 협업해 콘돔·티슈 등 담긴 '세이프 저니 키트' 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대한항공은 우리 군의 항공통제기 도입을 위해 미국 항공우주 기업 ‘L3해리스’(Harris)와 협력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우리 군의 항공통제기 도입을 위해 미국 항공우주 기업 ‘L3해리스’(Harris)와 협력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 L3Harris와 軍 항공통제기 도입 사업 협력

대한항공은 우리 군의 항공통제기 도입을 위해 미국 항공우주 기업 ‘L3해리스’(Harris)와 협력한다고 6일 밝혔다. L3Harris는 상용 항공기를 항공통제기로 개조해 각국에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국군이 도입을 추진 중인 항공통제기는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할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공중에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3Harris는 봄바르디어사(社)의 최신 기종인 글로벌6500(G6500)에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의 최첨단 레이더를 탑재한 모델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군이 추가 도입하는 항공통제기와 관련된 △개조 △부품 양산 △국내 생산 △실제 운용 인원 교육 훈련 △교범 제작 등 과정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항공통제기 사업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방산 기업의 최신 체계통합기술 노하우를 습득해 향후 전자전기 분야 등 유사 사업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현재 매일 3회 왕복 운항하고 있는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오는 8일부터 일4회로 증편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 =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현재 매일 3회 왕복 운항하고 있는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오는 8일부터 일4회로 증편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 = 에어부산

에어부산, 부산~후쿠오카 매일 4회 운항

에어부산은 현재 매일 3회 왕복 운항하고 있는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오는 8일부터 일4회로 증편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증편을 통해 운항 항공편을 오전 2편, 오후 2편으로 편성하고 여행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당 노선을 지난 5월 말 운항 재개한 이후 △10월 중순 일2회 △10월 말 일3회 등으로 지속 증편해왔다. 에어부산이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일4회까지 확대한 것은 일본 불매운동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 201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에어부산은 해당 노선 증편을 기념해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특가 항공권은 1인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으로 3만 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판매 기간은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다. 해당 항공권은 내년 1월 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제휴 이벤트도 진행된다. 에어부산 탑승객은 렌터카 업체인 ‘카모아’를 통해 10만 원 이상의 차량을 렌트할 경우 즉시 2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주1회에서 주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고 6일 밝혔다. ⓒ그래프제공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주1회에서 주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고 6일 밝혔다. ⓒ그래프제공 = 제주항공

제주항공, 웨이하이 등 중국 노선 총4회로 확대

제주항공은 6일부터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주1회에서 주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11월 △인천~옌지(주1회) △인천~하얼빈(주1회) 등 노선을 재운항하면서 한~중 노선을 총 주4회씩 운항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중국 정부와 한~중 노선 운항횟수를 기존 주15회에서 주31회까지 확대하는 데 합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제주항공은 중국 노선을 주3회 추가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웨이하이 증편으로 정부로부터 배분받은 증편 합의분을 모두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달 2910회의 국제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2019년 12월) 4497회의 65%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로, 올해 4분기에는 국제선 운항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로케이는 올바르고 건강한 성생활을 장려하는 브랜드 ‘바른생각’과 협업해 ‘세이프 저니 키트’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 = 에어로케이항공
에어로케이는 올바르고 건강한 성생활을 장려하는 브랜드 ‘바른생각’과 협업해 ‘세이프 저니 키트’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 = 에어로케이항공

에어로케이항공, 바른생각과 협업 제품 출시

에어로케이는 올바르고 건강한 성생활을 장려하는 브랜드 ‘바른생각’과 협업해 ‘세이프 저니 키트’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바른생각은 지난 2017년 ‘콘돔도 핏이 중요하다’는 피팅룸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성인용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세이프 저니 키트는 에어로케이의 디자인이 그려진 틴 케이스에 바른생각의 제품들을 담은 여행용 키트다. 키트에는 콘돔을 비롯해 △핑거 콘돔 △플러셔블 티슈 등 위생적인 성생활을 위한 바른생각 제품들이 포함됐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바른생각의 ‘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한 성교육 콘텐츠’ 개발과 무료 상담실 운영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여행에 도움이 되는 품목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바른생각에게 협업을 제안하게 됐다”며 “당사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응원하고, 학력·외모·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는 승무원 채용 캠페인 등 편견에 도전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업으로 콘돔은 숨겨야 하는 대상이 아닌 일상 필수품임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