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순창군, ‘비만관리교실 프로그램’ 통해 결과 밝혀

순창군은 ‘비만관리교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체지방 분석 결과 허리둘레 감소, 내장지방 면적 감소 등 결과가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순창군은 지난 10월 1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체지방 분석을 통해 등록된 남, 여 비만자 30명을 대상으로 총 20회 비만관리를 실시했다. 필라테스·요가를 통한 체형교정, 근력운동, 한방약·한방차 제공 등이 제공됐다. 

순창군 측은 참여 대상자들의 평균 허리둘레가 90.3cm에서 84.7cm으로 6.2%, 평균 내장지방 면적은 126.8㎤에서 119.9㎤로 5.4%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 대상자의 85% 이상은 허리둘레가 감소했고, 대상자의 60% 이상이 체중 감량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순창군은 지난 2일 보건의료원 3층 대회의실에서 수료식을 진행하고  프로그램 참여우수자, 왕중왕 진·선·미 등 검사 결과 수치를 종합해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석범 보건의료원장은 “만성질환 유병률 및 신체활동 부족에 따른 성인 비만율이 증가함에 지속적인 비만 관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순창군보건의료원은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 사업추진을 통해 지난 8월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질병 관리 평가대회’에서 질병관리청장 기관상 수상한 바 있다.

정읍시, 창작판소리 ‘녹두장군 전봉준’ 공연

정읍시는 오는 10일 동학농민혁명을 진두지휘했던 전봉준 장군의 활약상을 재구성한 창작판소리 ‘녹두장군 전봉준’ 공연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녹두장군 전봉준’ 공연은 정읍시가 주최하고, 창작판소리연구원이 주관한다. 오는 10일 오후 3시 연지아트홀에서 열리며 정읍시민은 무료 관람 가능하다. 공연은 동학농민혁명의 탄생과 과정을 비롯해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주도했던 전봉준 장군의 활약상을 판소리로 엮어 냈다.

공연은 총 3부로 구성되며 수운 최제우, 해월 최시형, 녹두장군 전봉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1부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이자 판소리 ‘수궁가’ 예능 보유자 왕기석 명창이 ‘탐학을 금(禁)해주시오’를 주제로 교조 신원과 고부 봉기의 내용을 다룬다.

2부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이자 판소리 ‘심청가’ 예능 보유자 송재영 명창이 ‘고통받는 민중은 이 시각으로 일어서라’를 주제로 무장기포와 백산포고, 황토현 전승, 전주성 입성을 열창한다.

3부는 이번 작품의 창본을 완성한 명창 임진택이 ‘갑오세 가보세’를 주제로 집강소 설치와 우금치 전투 등의 내용을 노래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창작판소리 공연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정읍의 혁명정신이 시민들 속으로 스며들어 대한민국의 정신적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