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 탑승률 2배 증가…에어부산,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항공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제주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 탑승률 2배 증가…에어부산,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항공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2.08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항공, 클락·마닐라 비즈라이트에 3000명 탑승…2019년比 2배↑
에어부산, 학부모 카페 ‘명지에코맘’ 회원 43명 대상 응급상황대처 교육
에어프랑스-KLM, 2030까지 전 과정 탄소 배출량 30% 감축 목표 승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제주항공은 지난 2019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비즈라이트’가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 2019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비즈라이트’가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 = 제주항공

제주항공, 특별 서비스 ‘비즈라이트’ 인기

제주항공은 지난 2019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비즈라이트’가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비즈라이트 탑승객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까지 11개월간 5700여 명이 비즈라이트 좌석을 이용했다. 노선별로 보면 올해 인천~클락과 인천~마닐라 노선에선 3000여 명이 탑승해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 기록인 2019년(1400여 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비즈라이트는 넓은 좌석 간격과 무료 수하물 15kg 추가 제공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운항거리가 상대적으로 긴 노선에서 편리한 여행을 원하는 4050 세대 고객이 주로 이용했다는 게 제주항공 측의 분석이다. 

제주항공은 총 4대의 항공기에서 비즈라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탑승객들은 △인천~도쿄(나리타) △부산~도쿄 △인천~오사카 △인천~클락 △인천~마닐라 △인천~치앙마이 △부산~치앙마이 △부산~싱가포르 노선에서 비즈라이트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내년 도입할 예정인 차세대 항공기 B737-8에도 비즈라이트 석을 일부 운영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7일부터 3일 동안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 =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지난 7일부터 3일 동안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 = 에어부산

에어부산, 지역 학부모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에어부산은 지난 7일부터 3일 동안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달부터 한 달간 본사와 가까운 명지동의 학부모 카페 ‘명지에코맘’을 통해 참가자 43명을 모집했다. 최근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지역 주민 응급상황대처 능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는 게 에어부산 측의 설명이다. 

교육은 에어부산 사옥 응급처치실습장에서 캐빈 승무원 안전 교관이 직접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중요성 및 기본 절차 △흉부압박 및 인공호흡 △119 신고 및 심정지 예방 △기도 폐쇄 대처법 등을 교육 받았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 2019년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정식 교육 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지역 영유아 부모 △병동 자원봉사자 △강서구 소재 초등학교 어머니회 △지역 복지관 사회복지사 등 총 130여 명의 지역민에게 응급상황 대처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자체적으로 수립한 탈탄소화 목표가 ‘과학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이하 SBTi)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 = KLM그룹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자체적으로 수립한 탈탄소화 목표가 ‘과학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이하 SBTi)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 = KLM그룹

에어프랑스-KLM그룹, SBTi 탄소 감축 목표 승인 획득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자체적으로 수립한 탈탄소화 목표가 ‘과학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이하 SBTi)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지난 2004년 프랑스의 에어프랑스와 네덜란드의 KLM이 합병해 탄생한 ‘항공사 지주회사’로, 산하 항공사로는 양사를 비롯해 △에어 프랑스 HOP △KLM 시티호퍼 △트랜스아비아 등이 있다. 

SBTi는 파리기후변화 협정 이행을 위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절감 목표 설정을 지원하고 이를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 기구다. 지난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했다. 

앞서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유상톤킬로미터(RTK)당 항공 연료의 생산·공급·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WtW)을 오는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3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SBTi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SBTi는 회사가 제시한 목표가 지구 기온 상승 폭을 섭씨 2도 이내로 제한하고자 하는 파리협정 목적 달성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인정해 최종 승인했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신형 항공기 도입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사용 확대 △운항 효율성 제고 등 세 가지 전략을 기반으로 탈탄소화 목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매년 2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차세대 신형 항공기 비중을 오는 2028년까지 64%로 확대하고, 오는 2030년까지 SAF 혼합 비중을 10%까지 높일 계획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