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힘, 안산청년회 고발…“세월호 피해 성금으로 친북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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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힘, 안산청년회 고발…“세월호 피해 성금으로 친북 활동”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12.12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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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년 조직, 안산청년회 규탄 성명서 발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사진제공 = 미래의힘
미래의힘 소속 청년들이 8일 중앙지검에 안산청년회를 고발했다.ⓒ사진제공 = 미래의힘

국민의힘 소속 2030 청년 당원통합플랫폼 ‘미래의힘’이 지난 8일 서울중앙지검에 안산청년회를 고발했다. 

안산청년회는 ‘지역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으로 지급된 지원금으로 관할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주최한 ‘이북 바로 알기’ 세미나에서 <김일성 항일투쟁의 진실> 영상을 상영하고 ‘한국 정부가 미군 위안부를 관리·운영’ 한다는 내용 등의 교육강좌를 개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래의힘은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안산청년회의 이와 같은 행보가 우리 사회의 중대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이를 규탄하며 고발 조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산청년회에 대해서는 세월호 피해 활동 지원금 명목의 사업비를 횡령했다는 보도가 나간 바 있다.

이치우·고아라 미래의힘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안타깝게 숨진 세월호 희생자의 추모와 슬픔과 아픔을 치유해야할 유족들의 지원을 위해 지급한 ‘세월호 피해 지원금’ 중 일부가 특정 시민단체의 북한 찬양과 친북 단체 선전 용도로 쓰인 것이 보도됐다”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산청년회는 세월호 피해 지원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교부받으며 아무런 연관 없는 북한 정권을 미화하고 주체사상을 자연스럽게 교육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청년들은 안산청년회의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 자유민주주의의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청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의힘은 보수를 지향하는 전국 국민의힘 청년들의 모여 만든 단체다.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개혁의 어젠다를 제시하는 한편 세대·지역·젠더·진영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대안 등을 마련하고 이를 공론화하고자 조직됐다. 지난 11월 15일 국회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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