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6개사, DJSI 평가 글로벌 최고 등급…에이치투,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자동차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현대차그룹 6개사, DJSI 평가 글로벌 최고 등급…에이치투,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자동차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12.12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차그룹 6개사가 DJSI 월드 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6개사가 DJSI 월드 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6개사, DJSI 평가 글로벌 최고 등급 획득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6개사가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월드(World) 지수'에 편입, 세계 최고 수준의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표다. 이중 DJSI 월드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속하는 기업에만 주어진다.

기아는 올해 처음으로 DJSI 월드에 편입됐다. 그 외 5개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6개사의 DJSI 월드 지수 편입은 그룹 차원의 ESG 중장기 방향성과 계열사별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ESG 경영 수준 향상과 내재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아 스포티지·현대차 투싼, 獨 전문지 하이브리드카 비교평가서 일본차 압도

현대차그룹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최근호에 게재한 콤팩트 하이브리드 SUV 5개 차종 비교평가에서 기아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싼을 각각 1위, 2위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그간 글로벌 하이브리드카 시장을 주름잡던 △토요타 RAV4(하이브리드) △닛산 캐시카이(하이브리드) △마쓰다 CX-5(24V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동급 일본 하이브리드 SUV를 큰 점수차로 앞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우토 자이퉁은 기아 스포티지에 대해 다양한 안전 장비, 가장 높은 최대 적재하중, 넉넉한 실내공간, 장거리 여행 시 시트 안락함 등이 다른 경쟁차보다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투싼은 바디 항목의 전석 공간, 트렁크 볼륨을 비롯해 주행성능 항목 내 제동컨트롤, 트랙션(견인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현대자동차그룹은 연료전지 시스템 기반 수소 사업 브랜드인 HTWO(에이치투)가 최근 독일 파운(FAUN)그룹의 자회사 엔지니어스(Enginius)와 상용차 양산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엔지니어스에 3년간 약 1100기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은 글로벌 누적 판매 3만대를 넘어선 바 있다. 넥쏘의 9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동일 제품이다.

엔지니어스는 유럽의 청소차 시장을 주도하는 파운그룹의 자회사로 친환경 트럭을 제조하는 회사다. 엔지니어스는 2023년 하반기부터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파운그룹의 청소트럭 블루파워(BLUEPOWER)와 중형 화물트럭 씨티파워(CITYPOWER)를 양산할 계획이다.

임태원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파운그룹과의 협력으로 HTWO는 인류의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연료전지시스템을 대량 공급하는 첫 사례인 만큼 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시스템 사업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