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日 SMBC은행과 100억 엔 규모 ‘외화 ESG 커미티드라인’ 약정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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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日 SMBC은행과 100억 엔 규모 ‘외화 ESG 커미티드라인’ 약정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12.14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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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신한은행은 일본 SMBC은행과 100억 엔 규모의 외화 ESG 커미티드라인 약정을 신규 체결했다. 사진은 신한은행 본점 전경이다. ⓒ사진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 日 SMBC은행과 100억 엔 규모 ‘외화 ESG 커미티드라인’ 약정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일본 SMBC(Sumitomo Mitsui Banking Corporation)은행과 100억 엔(미화 7300만 불 상당, 약 960억 원) 규모의 외화 ESG 커미티드라인 약정을 신규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외화 유동성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커미티드라인을 확대해오고 있다. 커미티드라인은 약정을 맺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약속한 한도 내에서 외화를 공급받을 수 있는 조달라인을 말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약정체결로 기존의 USD, EUR, CNY 외에 JPY 라인을 추가해 비상조달라인의 통화 다변화에 성공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최대 규모인 미화 환산 기준 약 11억 달러의 외화 커미티드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번 약정은 국내 최초로 커미티드라인 약정에 ESG를 연계해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사회적책임 등 지속가능 관련 자산에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유사시에도 ESG 경영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ESG 커미티드라인 신규 약정을 계기로 자금거래 및 ESG 분야에서 양행간의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제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외화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열린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 본부장(사진 오른쪽)과 김형일 온마인드 대표이사(왼쪽), 가상인간 나수아(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나은행

하나은행, 온마인드와 MOU…버추얼 휴먼+금융서비스 융합 추진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버추얼 휴먼 솔루션 기업 온마인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온마인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버추얼 휴먼 활용 AI 뱅커, 라이브커머스 상품판매 등 디지털 금융 혁신 선도 △버추얼 휴먼 솔루션 활용 다양한 금융 서비스 연구개〮발 협력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딥러닝 기반 AI Face 생성 기술과 온마인드의 기술을 융합한 버추얼 휴먼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1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통해 온마인드에 2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 본부장은 “온마인드와 업무제휴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비한 다양한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협력으로 신(新)손님가치를 창출하겠다”며 “SK스퀘어, 넵튠 등 기존 투자자들과 온마인드를 중심으로 버추얼 휴먼 협업 생태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선보였으며, 현재까지 인공지능, 빅데이터, 핀테크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육성하며 하나금융그룹과의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직·간접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13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개최된 CBDC 대응 파일럿테스트 종료보고회에 참석한 NH농협은행 이상래 부행장(왼쪽 네 번째)과 직원들, LG CNS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CBDC 대응 파일럿테스트 구축사업 마무리…종료보고회 개최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4월부터 착수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이하 CBDC) 대응 파일럿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주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종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8월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자체 CBDC 모의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어 11월에는 최근 Web3.0 시대에 각광받는 NFT와 자체 개발한 디지털화폐인 NHDC(NongHyup Digital Currency) 및 멀티자산 전자지갑 등 다양한 미래 금융 신사업 모델을 검증했다.

아울러 한국은행 주관 CBDC 금융기관 연계실험에 적극 참여했으며, 지난 9월 말 개최된 ‘2022 코리아핀테크위크’에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블록체인 신기술 역량을 입증해 왔다.

이상래 데이터·디지털플랫폼부문 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역량을 내재화한 것이 큰 성과”라며 “Web3.0 시대에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이 되도록 블록체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ESG평가기관 CDP의 기후변화 대응부분 2022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Leadership A’를 획득했다. 사진은 기업은행 본점 전경이다. ⓒ사진제공 =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글로벌 ESG평가기관 CDP서 최고등급 획득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글로벌 ESG평가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의 기후변화 대응부분 2022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CDP는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기구로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 및 탄소경영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평가기관이다.

올해 ‘Leadership A’등급은 약 1만 8000개 기업 중 1.6%인 283개 기업이 획득했다.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는 기업은행이 유일하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해 자체 ‘204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50001)을 획득해 체계적인 활동을 이행하고 있다.

올해는 PCAF(탄소회계금융협회) 방법론을 통해 금융자산 배출량을 측정·공개하고, SBTi(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 방법론을 반영한 2050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인 GFANZ(글래스고 탄소중립 금융연합), NZBA(넷제로 은행연합)에도 가입해 대응해 나가고 있다.

특히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의 공동의장인 기업은행은 국제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해 고객과 함께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은퇴자산관리 특화 세미나인 ‘당신의 골든라이프, 노후준비 콘서트’를 오는 15일 공동 개최한다. 사진은 노후준비 콘서트 홍보 이미지이다. ⓒ사진제공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당신의 골든라이프, 노후준비 콘서트’ 15일 개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오는 15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은퇴준비 고객을 위한 은퇴자산관리 특화 세미나인 ‘당신의 골든라이프, 노후준비 콘서트’를 공동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골든라이프, 노후준비 콘서트’는 연금설계부터 세금, 법률, 부동산 투자 등 은퇴준비를 위한 전문가 클래스를 제공하는 정기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매월 1회 방청객을 초청해 진행하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 참가도 가능하다. 카카오톡 내 ‘KB골든라이프’ 채널을 추가하면 행사 당일 생방송 시청 링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개최된다.

1부는 곽재혁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의 ‘미리보는 2030 금융시장과 연금자산관리전략’ 강연이다. 2부는 ‘나와 가족의 행복을 위한 은퇴설계 플랜’을 주제로 한 KB국민은행의 은퇴자산관리 전문상담센터인 KB골든라이프센터의 센터장 3인의 릴레이 강연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 마지막 회차를 맞이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생방송 참여자 중 퀴즈 정답자 10명과 참여 후기 우수 작성자 60명을 선정해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올해 모든 회차 세미나에 참석한 고객 중 100명에게는 베스킨라빈스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퇴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7000건 이상의 은퇴설계상담 경험을 자랑하는 KB골든라이프센터장 3인의 릴레이 강연과 함께 Q&A 시간까지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평생금융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UN CBD(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 금융부문 공동 성명서에 서명했다. 사진은 우리은행 본점 전경이다. ⓒ사진제공 = 우리은행

우리금융, UN CBD와 생물다양성 보호 위한 공동 성명서 지지 선언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위한 ‘UN CBD(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 금융부문 공동 성명서에 서명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통한 ESG경영 강화 및 지속가능한 금융 실천에 대해 국제사회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UN CBD는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자연생태계 회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2년에 채택된 협약으로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UN(유엔)의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다.

지난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UN CBD COP15)’에서는 2030년까지의 새로운 생물다양성 전략계획인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Post-2020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가 채택될 전망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생물다양성 손실을 멈추기 위한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채택을 지지하고, 협약 이행을 촉구하는 금융회사의 약속을 담은 ‘생물다양성협약 금융부문 성명서’에 서명했다.

또한,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UN PRI(유엔 책임투자원칙) 등 주요 국제기구들과 금융부문의 협력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성명서에는 우리금융그룹을 비롯해 BNP Paribas, UBS, AXA Group 등 글로벌 150개 금융회사(총자산 24조 달러)가 참여했다.

손태승 회장은 “자연과 조화로운 삶(Living in harmony with Nature)을 위해 자연에 긍정적인 방식(Nature Positive)으로 행동을 바꿔야 한다”며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오염 및 폐기물 등 3대 환경위기를 극복하는데 우리금융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10월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등 ESG 국제기구들로부터 초청을 받아 유럽을 방문해 국제협력과 실천방안을 논의했으며, 11월에는 국내외 최고 석학들과 ESG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ESG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교보증권’을 추가했다. 사진은 교보증권과의 제휴를 기념해 진행하는 이벤트 홍보 이미지이다. ⓒ사진제공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서비스’에 교보증권 추가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교보증권’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는 고객이 입출금 계좌 개설 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복잡한 정보 입력 없이 주식 계좌와 연결할 입출금 계좌를 선택하고, 계좌 비밀번호를 설정하기만 하면 제휴 증권사 계좌 개설이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이번 교보증권과의 제휴로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주식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증권사는 총 8곳으로 늘어났다. 2019년 3월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NH투자증권(2020년 2월), KB증권(2020년 6월), 하나증권(2021년 6월), 신한투자증권(2021년 11월), 삼성증권(2022년 3월), 미래에셋증권(2022년 9월) 등 모두 8곳의 증권사 계좌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교보증권 신규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2023년 6월 30일까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교보증권 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에 국내 주식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권 2만 원’을 지급하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국내 주식 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된 주식 계좌가 누적 607만 개를 돌파하는 등 금융 플랫폼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회사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고객 혜택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대출 고객들을 대상으로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같은 정책을 통해 중저신용자들의 가계부담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토스뱅크 CI이다. ⓒ사진제공 = 토스뱅크

토스뱅크,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으로 중저신용자 가계부담 완화”

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가 대출 고객들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대신 부담하는 정책을 이어온 결과 중저신용자들의 가계 부담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대출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 가운데 중도상환을 선택한 고객은 총 8만 6500명에 달했다. 제1금융권 평균 수수료율(0.7%)을 적용한 결과, 이들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중도상환 수수료 총액만 총 13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토스뱅크는 추산했다. 중도상환 고객 1인당 평균 부담액은 16만1000원이었다.

이들 가운데 42%에 달하는 3만 8300명은 중저신용자(KCB 기준 850점 이하)였다. 이 중에는 과거 신용등급 기준 8·9등급 고객도 200여 명 포함됐다.

중저신용 고객들의 1인당 평균 수수료 부담액은 12만 3000원이었다. 토스뱅크의 수수료 무료 혜택에 따라 고객들은 대출 상환 과정에서 수수료를 절약해 가계의 실부담을 덜 수 있었다.

중도상환 수수료 무료 효과는 특히 중저신용자들의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토스뱅크는 분석했다.

고신용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1금융권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중저신용자의 경우,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사 등 제2·3금융권의 문턱을 넘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은행 평균 중도상환 수수료율보다 높은 수수료율(1% 이상)이 적용될 수밖에 없어, 중저신용자 1인당 실부담액은 최소 18만 원으로 고신용자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출범 때부터 약속한 중도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이 중저신용 고객들에게 더욱 큰 힘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객과 은행이 상생하는 정책을 더욱 다변화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결과로서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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