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곽재용 감독 출연 ‘노엘라의 뮤직테라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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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곽재용 감독 출연 ‘노엘라의 뮤직테라피’ 성료”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12.15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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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사진제공 = 뮤직카우
뮤직카우의 복합문화공간 ‘살롱 드 뮤직카우’에서 열린 ‘노엘라의 뮤직테라피’에서 영화 감독 '곽재용'이 MC 노엘라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 = 뮤직카우

뮤직카우는 ‘곽재용’ 영화 감독이 ‘노엘라의 뮤직테라피’에 함께해 현장에 참여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연말을 맞아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해피 뉴 이어’ 특집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살롱 드 뮤직카우’에서 진행됐다.

곽재용 감독은 영화감독의 길을 걷게 된 스토리에 대해서 말했다. 중학교 때 본 ‘지붕위의 바이올린’이라는 뮤지컬 영화를 보고 영화감독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된 곽 감독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감독을 꿈꿨다. 대학교 3학년 때 ‘선생님 그리기’라는 작품으로 청소년 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영화사에서 연출부 활동을 시작했고 직접 영화제작사를 설립해 1990년대 청춘영화 붐을 일으켰던 ‘비오는 날 수채화’를 제작하며 영화인이 됐다.

현재 15번째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 곽 감독은 “요즘에도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나이 들어서까지 시나리오를 쓰는 것이 힘들지만 계속 쓰는 것이 여기까지 오게 된 원동력”이라고 이야기했다.

인생곡과 애창곡을 소개하는 ‘오! 음악’ 코너에서 곽 감독은 밥딜런의 오랜 팬이며 그의 노래 중 ‘Knocking on Heaven’s Door’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에게 해독제 역할을 해주는 음악이나 영화를 묻자 “대체적으로 슬픈 음악을 좋아한다”며 “우울하든 기쁘든 슬픈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소개했다.

차기작 계획을 묻는 질문에 “영화 ‘클래식’을 뮤지컬 영화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곽 감독은 “한국 영화에는 뮤지컬 영화가 별로 없는데 장르가 다양해졌다. 요즘 관객들은 뮤지컬에 대한 거부감이 없지 않을까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선사했다. 끝으로 곽 감독은 관객들을 위한 힐링 문장으로 “사람이 살아있다는 것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내 영화를 통해 그걸 발견했으면 좋겠다”면서 ‘살고 있는 한 현실의 1분 1초에 충실하자’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연말 특집인만큼 지난해 연말 개봉한 곽 감독의 영화 ‘해피 뉴 이어’의 OST ‘eunoia’와 ‘연인 사이 이제 그만’을 부른 가수 ‘로쁜’을 초대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MC ‘노엘라’도 샤갈의 그림과 함께 ‘눈부신 날에’를 직접 연주해 현장에 참석한 방청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노엘라의 뮤직테라피는 곽재용 감독 편을 끝으로 시즌1을 종료한다. 

노엘라는 “그동안 여러 아티스트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곽재용 감독이 말해 줬던 것처럼 매 순간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것이 삶의 수많은 물음에 대한 답이 아닐까 한다”며 “모두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들이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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