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폐기 유니폼으로 파우치 제작…네이버, 음란물 필터링 기술 공개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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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폐기 유니폼으로 파우치 제작…네이버, 음란물 필터링 기술 공개 [IT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2.16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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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전국 직영점에서 폐기 유니폼 1000벌 수거…파우치 3종 재탄생
KT, 실외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 목표…로봇-플랫폼 연동 기술 연구 협력
네이버, ‘엑스아이’ 기술 외부 기업에 개방…네이버 클라우드로 사용 가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는 전국 직영 매장에서 회수한 폐유니폼을 파우치로 리사이클링 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는 전국 직영 매장에서 회수한 폐유니폼을 파우치로 리사이클링 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 폐유니폼 1000벌 파우치로 재가공

LG유플러스는 전국 직영 매장에서 회수한 폐유니폼을 파우치로 리사이클링 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친환경 소재 유니폼을 제작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매장 직원들의 유니폼을 활용하는 ESG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사용하지 않는 폐유니폼 약 1000벌을 수거해 3가지 형태의 파우치로 재가공했다. 대형 파우치는 태블릿PC를 휴대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으며, 중형 파우치는 휴대전화와 화장품, 소형 파우치는 필기구를 담을 수 있는 크기다. LG유플러스는 해당 물품들을 전국 직영 매장으로 재배포해 임직원들의 사용 후기를 수렴하고,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후 내년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유니폼 리사이클링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임직원들이 한 뜻으로 친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내년부터 해당 캠페인을 상하반기 각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매장 직원들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 = KT
KT는 ‘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 = KT

KT, 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화 협력

KT는 ‘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뉴빌리티는 국내 자율주행 로봇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율주행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와 RaaS(Robotics as a Service) 플랫폼 ‘Neubie Go’를 출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로봇-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 및 리소스 공동 연구 △기술 및 인프라 기반의 안정적 로봇 서비스 사업화 △국내 로봇 서비스 확산을 위한 규제 및 허들 공동 대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로봇통합플랫폼 제공 △5G 인프라 제공 △영업활동 등을 담당하고, 뉴빌리티는 자율주행로봇 개발과 로봇을 활용한 상품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2021년부터 자체 개발한 로봇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로봇 △AI 방역로봇 △AI 호텔로봇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왔다. 실내 공간에 한정됐던 서비스를 실외까지 확대하면서 △아파트 △리조트 △도심 등 생활 공간 어디에도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실시간 음란물 필터링 시스템 ‘엑스아이 2.0’를 ‘클로바 그린아이’(CLOVA GreenEye)로 개편해 베타 버전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 = 네이버
네이버는 실시간 음란물 필터링 시스템 ‘엑스아이 2.0’를 ‘클로바 그린아이’(CLOVA GreenEye)로 개편해 베타 버전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 = 네이버

네이버, 실시간 음란물 필터링 기술 ‘클로바 그린아이’ 베타 출시 

네이버는 실시간 음란물 필터링 시스템 ‘엑스아이 2.0’를 ‘클로바 그린아이’(CLOVA GreenEye)로 개편해 베타 버전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픈 API 형태로 외부에 기술을 개방해, 건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과 이용자 보호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엑스아이’는 네이버가 지난 2017년 출시한 실시간 음란 이미지 필터링 기술로, 네이버에 축적된 수백만 장의 이미지를 학습한 AI가 부적절한 이미지나 동영상의 검색 노출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검색 외에도 △카페 △블로그 △지식iN 등 다양한 서비스에 엑스아이를 활용해 음란물을 차단해왔다. 또한 지난 2021년 ‘엑스아이 2.0’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정확도를 99.5%까지 개선했다. 

리브랜딩된 클로바 그린아이는 이날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오픈 API 형태로 음란물 필터링 기술을 공개한다. 전송된 모든 이미지를 이미지 단위로 검사하고, 유해 콘텐츠 등급에 따라 검사 결과값을 △정상 △음란 △성인 △선정으로 반환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이번 출시를 통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서도 유해 콘텐츠 탐지를 자동화하고, 수작업 검수를 최소화해 실시간으로 안정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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