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딜레마, 해법은 ‘김한길 역할론’ [정치 Li-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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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딜레마, 해법은 ‘김한길 역할론’ [정치 Li-view] 
  • 정치라이뷰팀 |정세운 기자,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12.17 11: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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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과 데스크의 시각 ‘정치를 본다’
이번 편은 尹 지지율, 최근 상승하지만
딜레마 생기는 이유와 정계개편에 관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치라이뷰팀 |정세운 기자, 윤진석 기자]

정치는 살아있는 생명이라고 한다. 기자들과 데스크의 시각 ‘정치라이-뷰(Li-view)’는 취재를 녹인 분석들의 조합이다. 라이-뷰는 살아있는 정치를 바라본다는 뜻이다. <편집자 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전통적 정치 문법과는 다른 원인으로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딜레마도 생기고 있다. 하지만 정계개편 그림을 염두에 둔 국정 운영 해보로 해석할 경우 또 다른 관점이 생겨나는 듯하다.ⓒ시사오늘(그래픽 : 김유종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전통적 정치 문법과는 다른 원인으로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딜레마도 생기고 있다. 하지만 정계개편 그림을 염두에 둔 국정 운영 해보로 해석할 경우 또 다른 관점이 생겨나는 듯하다.ⓒ시사오늘(그래픽 : 김유종 기자)

상승 국면이긴 하지만, 불안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딜레마의 해법으로 정계개편설이 대두되는 가운데 ‘김한길 역할론’에 주목해 봅니다. 

산을 오릅니다. 위를 쳐다보니 안개가 자욱합니다. 
어디가 정상인지 알 수 없지만, 어렴풋이 가늠되는 건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당분간 계속 오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12월 3주차 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4주간 꾸준히 올라 36%를 기록했습니다.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4~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율(39.5%)이 40%에 육박했습니다. 

화물 연대 노조 파업에 대한 원칙적 대응,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진상 규명, 야당에 대한 강대강 고수, 문재인 케어와 52시간제 폐지 선언을 둘러싼 결단력 등이 긍정 평가를 높였다는 분석입니다. 

윤 대통령 발언도 거침이 없습니다. 최근 국무회의에서는 “자유민주를 깨려는 거짓 선동과 협박 세력과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말해 보수 진영으로부터 환영받았습니다. 국민의힘과 보수층에서의 지지세가 눈에 띄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마저 급물살 탄다면? 보수층은 더 많이 결집하고 손뼉 칠 겁니다. 이런 단순한 추정만으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핑크빛’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다만, 딜레마가 있습니다. 전통적 정치와는 맞지 않는 새로운 정치 문법이라는 점입니다. 흔히들 정치하면 협치와 타협, 소통과 통합을 말합니다. 예산안 통과도 안 될 만큼의 대치 국면 상황을 걱정하는 원로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다른 입장일 것으로 짐작됩니다. 야당의 ‘청담동 술자리 거짓 의혹 제기’ 같은 일이 되풀이되는 한 거리를 두겠다는 원칙론을 견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국정 혼란이 계속된다면 책임은 통수권자가 질 수밖에 없습니다. 딜레마를 극복할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되풀이되면 악화일로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지금의 난맥상을 돌파할 해법은 새롭게 진지를 갖추고 진영을 꾸리는 일입니다. 리모델링 수준이 아니라 아예 건물을 부수고 새롭게 지어야 한다는 관측입니다. 그래야 내전을 종식하고 협치로 나아갈 수 있는 정치지형이 생긴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정계개편'입니다.

관련해 이 그림을 그리는데 맡길 사람이 누굴까요. '김한길'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주요 정계개편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던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계개편, 이에 따른 김한길 역할론. 차기 비서실장설이 계속 대두되는 이유 아닐까요. 

이런 라이뷰 어떤가요.
독자 여러분의 댓글 환영합니다.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됩니다.

담당업무 : 정치, 사회 전 분야를 다룹니다.
좌우명 : YS정신을 계승하자.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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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사랑 당원모임 2022-12-17 14:10:50
공감합니다.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인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