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장 안전관리 우수 사례·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회 안전 경진대회 '2022 With SAFETY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경진대회는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시켜 안전하고 건강한 현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0월부터 안전관리 우수 개선 사례, 안전한 현장 만들기·안전 문화 개선 관련 아이디어 등 111건을 접수받아 서면 심사와 전(全)직원 온라인 투표,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8건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안전관리 우수 개선사례 대상에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 'Teslow 시스템'(현장부문)과 같은 현장의 'Touch And Check 시스템'(개인부문)이 선정됐다. 전자는 현장 출입 차량 브레이크 상태 확인 후 서행을, 후자는 현장 내 이동통로 좌우확인·일단정지·차량 정지 후 보행을 각각 유도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다. 아이디어 부문에선 철근 찔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철근캡 대신 U형 철근 사용'이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 개선사례·아이디어에 선정된 현장·개인에게는 대상 총 800만 원, 최우수상 총 500만 원, 우수상 총 200만 원 등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이번 안전 경진대회가 안전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수 개선 사례를 전 현장에 공유해 안전 문화 확산에 활용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