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6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50주년 비전 선포식에서 그룹 공식명칭을 HD현대로 변경했음을 선포하고, 주요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HD현대는 그룹 미션을 '시대를 이끄는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다'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사업 비전을 알렸다.
이에 따라 △조선해양 부문은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 △에너지 부문은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현’ △산업기계 부문은 ‘시공간적 한계를 초월하는 산업솔루션 제공’을 각각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미래 산업 생태계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기념사에서 "그룹이 HD현대라는 새 이름으로 시작하는 날”이라며 "과거 50년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영광의 역사였다면, 미래 50년은 기술과 환경, 디지털이 융합된 혁신과 창조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도 "정말 ‘일 하고 싶은 회사’,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더 스마트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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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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