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상 초유의 어려움은 상반기까지” [2023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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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상 초유의 어려움은 상반기까지” [2023 신년사]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3.01.02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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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D 사장 신년사 발표…사업구조 고도화 강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정호영 사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임직원에게 위기 극복과 사업구조 고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 = LGD
LG디스플레이는 정호영 사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임직원에게 위기 극복과 사업구조 고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 = LGD

LG디스플레이는 정호영 사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임직원에게 위기 극복과 사업구조 고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년사에서 정 사장은 “우리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변혁기에 있다. 시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회복과 반등이 나타났던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모습”이라며 “사상 초유의 시장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올해 상반기까지는 큰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 과제로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제시했다. 고객사와의 계약을 바탕으로 투자·물동·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주형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 사장은 “지난 3년간 수주형 사업의 전사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해 왔지만, 오는 2024년 50%를 넘어 궁극적으로 70% 이상으로 그 비중을 높여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 전략적인 수주 활동은 물론이고 수주한 제품의 적기 생산과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정이 필요한 ‘수급형 사업’은 핵심 고객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해 구조를 바꿔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강점인 ‘시장 창출형 사업’도 긴 안목으로 추진하고, 투명 OLED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은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잠재 고객을 지속 육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정 사장은 "사업구조 고도화의 출발점은 고객가치 혁신에서 출발한다"며 “거래선은 물론 최종소비자의 경험까지 반드시 고려해야 하고, 제품과 기술, 납기와 품질 등 고객경험의 모든 과정에서 약속을 철저히 준수하자”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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