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5G특화망 성과공유회 개최…공공부문 안전 플랫폼 선봬
지니뮤직, 유료고객 대상 프리미엄 공연 혜택 ‘지니타임티켓’ 서비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 노키아·삼지전자와 오픈랜 표준 장비 연동 성공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자 등과 협력해 오픈랜 국제 표준 규격에 기반한 O-DU(분산장치)와 O-RU(안테나) 장비 연동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오픈랜은 6G 시대에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신기술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국내 중소기업의 오픈랜 기술력 확보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삼지전자에 O-RU 개발비용을 투자하는 등 3사간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O-DU와 O-RU는 5G 오픈랜을 구성하는 글로벌 표준 기지국 장비로,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오픈랜 토탈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 사옥에 노키아의 O-DU 장비와 삼지전자의 O-RU 장비로 시험망을 구성했다. 노키아 글로벌 연구소는 양사 장비를 연동하기 위해 개발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3사 관계자들은 매주 화상회의를 통해 소통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O-RAN Alliance가 제정한 표준 기반의 노키아 O-DU와 삼지전자의 O-RU 장비가 상용 코어장비와 연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노키아·삼지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오픈랜 장비를 추가 개발하고 ‘필드 트라이얼’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노키아와 삼지전자는 오픈랜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향 장비를 개발하고 시장 공략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세종텔레콤, 산업 안전 분야 5G특화망 사업 본격화
세종텔레콤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5G특화망 융합서비스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공공부문에 적용할 수 있는 산업현장 디지털 안전 플랫폼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서비스는 세종텔레콤이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실증사업을 위해 △아이티공간 △지노시스 △테라플랫폼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반월시화 산단 내 주식회사 TLB 제조 현장에 적용한 디지털 안전 플랫폼 서비스다.
앞서 세종텔레콤은 국내 기업 중 7번째로 5G특화망 주파수를 할당받고, 주식회사 TLB에 전용 5G망을 구축해 △작업자 위험 행위 통제 △이동장비 사고 방지 △전기 안전사고 예방 △중독 및 질식사고 예방 △화재 소방 알림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 총 6개의 산업 재난 안전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면 현장 사고 발생 시 설비 멈춤까지 전 과정에 소요되는 대응 시간이 1초로 단축될 수 있다는 게 세종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향후 세종텔레콤은 국내 타 산업단지로 해당 시스템을 확산시키고, 제조기업의 산업현장에 전용할 수 있는 5G특화망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 이사는 “국내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쌓아온 다양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공공·산업안전 분야의 요구에 맞춰 맞춤형 망을 구성하겠다”고 전했다.
KT 지니뮤직, 프리미엄 공연 판매 서비스 ‘지니타임티켓’ 도입
KT그룹의 음원 플랫폼 회사 ‘지니뮤직’은 프리미엄 공연 혜택을 제공하는 ‘지니타임티켓’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니타임티켓은 지니뮤직의 실시간 라이브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STAYG)를 통해 오프라인 공연을 특별가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니타임티켓은 지니뮤직 유료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사용자는 스테이지(STAYG)에 접속한 뒤 로그인하면 콘서트 뿐 아니라 뮤지컬과 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티켓을 특별가로 구매할 수 있다.
지니뮤직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오프라인 공연 혜택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음악과 공연 감상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최근 문화 소비성향을 반영해 지니 유료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니타임티켓 서비스를 비롯해 실시간 라이브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오는 2025년까지 지니뮤직 공연사업 부문 매출을 연간 매출의 30%까지 늘리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또한 올해 다양한 외부 공연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KT그룹 내 미디어 회사간 협업 시너지도 창출할 계획이다. 향후 지니뮤직은 KT그룹 내 분산된 공연사업 인프라를 통합하고, △투자 △기획 △유통 △송출 등 공연사업 전 영역을 일원화해 그룹 시너지를 확대할 전망이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