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문동권 신임사장, ‘고객 중심 디지털 경영’ 추진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신한카드 문동권 신임사장, ‘고객 중심 디지털 경영’ 추진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1.03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취임식서 경영키워드 ‘3X’ 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신한카드 문동권 신임사장은 3일 취임사에서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등을 제시했다. 사진은 문동권 사장이다. ⓒ사진제공 = 신한카드

신한카드 문동권 신임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고객 중심 디지털 경영’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CEO 직할 소비자보호본부와 준법지원본부를 신설하는 등 전사적인 고객경험(CX) 혁신에 나선다.

문동권 신임사장은 3일 오전 서울 을지로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영키워드로 ‘3X(eXperience)’를 제시했다.

그는 ‘3X(CX·BX·WX)’ 경영키워드와 관련해 △고객중심 디지털 △지속가능 경영 △미래 신한문화를 바탕으로 카드업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주는 ‘Only1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자면서 이 같이 밝혔다.

먼저, ‘고객 중심 디지털’을 위한 CX(Customer eXperience)를 강조했다. 문 사장은 방대한 고객·데이터를 품은 ‘국내 NO.1 카드 사업’과 금융 포트폴리오를 모두 아우르는 신한금융그룹 네트워크 기반 위에 진정성 있는 ‘고객 중심 디지털’을 접목, 금융과 비금융,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구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올해부터 소비자보호본부와 DX본부를 신설하고, 내부통제파트를 별도로 분리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 아울러 사기 거래·부정 사용 등을 방지하는 FD팀을 소비자보호본부로 이동시켜 CCO(Chief Customer Officer) 산하에 편제함으로써 기존 적발 및 방지 중점에서 사후 소비자 보호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하는 등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BX(Brand eXperience)와 관련해 사회 공헌 뿐만 아니라 친환경 상품·모델, 디지털 정책, 소비자 보호 등 일상 업무 지침이 된 ESG 실천은 미래 신한카드를 만드는 경영의 큰 축으로 세상 속 지속 가능한 대표 브랜드 ‘따뜻한 금융의 신한카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 신한문화’를 위한 WX(Work eXperience)에 대해 신한카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은 ‘문화의 힘’으로 일·사람·환경을 시대 흐름에 맞추는 신한금융그룹의 ‘문화 리부트(RE:Boot)’를 지속 추진, 직원의 자부심이 살아있는 ‘미래 신한문화’를 다같이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문 사장은 “변화와 위기 속에서 ‘고객 중심’ 혁신을 통해 2023년을 더 큰 성장과 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신한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성장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주는 Only1 플랫폼 기업으로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