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불출마…‘차기 당대표 내 손 안에 있소이다’ [정치 Li-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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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불출마…‘차기 당대표 내 손 안에 있소이다’ [정치 Li-view] 
  • 정치라이뷰팀 |정세운 기자, 윤진석 기자
  • 승인 2023.01.08 16:42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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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과 데스크의 시각 ‘정치를 본다’
이번 편은 권성동 당대표 불출마 회견
관련 배경 놓고 尹대통령 의중에 ‘관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치라이뷰팀 |정세운 기자, 윤진석 기자)

정치는 살아있는 생명이라고 한다. 기자들과 데스크의 시각 ‘정치라이-뷰(Li-view)’는 취재를 녹인 분석들의 조합이다. 라이-뷰는 살아있는 정치를 바라본다는 뜻이다. <편집자 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오는 3월 8일로 앞둔 가운데 친윤계 핵심인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당대표 준비를 하다 돌연 불출마한 배경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시사오늘(그래픽=김유종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오는 3월 8일로 앞둔 가운데 친윤계 핵심인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당대표 준비를 하다 돌연 불출마한 배경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시사오늘(그래픽=김유종 기자)

카메라 영상에 비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화색이 좋습니다. 

친윤(윤석열)계인 그는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을 지원사격하고 있습니다.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로 불립니다. 

지난 5일 오전 또 다른 친윤계 맏형인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불출마하자, 기자들이 장 의원에게 다가갔습니다. 

멀리서 올 때부터 좀처럼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장 의원.

‘권성동 불출마’와 관련해 “친윤계 교통정리로 봐도 되냐”는 기자들 질문에 표정을 숨기지 못한 건데요. ‘사전에 논의한 거냐’는 물음에는 순식간에 굳어지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대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충정이라 생각한다. 고독한 결단”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권 전 원내대표가 불출마 회견을 하는 데 앞서 지난 밤에는 친윤 끼리 ‘한바탕’ 했다는 설왕설래가 돌았습니다.

송파을 당협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이 지역구 신년인사회를 5일로 앞두고 있었는데 김기현 의원만 부르고 권 전 원내대표는 초대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배 의원은 장 의원이 주축으로 있는 국민공감 친윤계 그룹의 일원입니다. 

그런 일이 있고 나서 권 전 원내대표가 돌연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이니 호사가들은 ‘장제원과의 파워 싸움에서 밀렸다’는 입방아를 찧기 바빴습니다.

본인이야 “대통령 최측근이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수용해 불출마하게 됐다”고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캠프도 차리고 당원들과의 스킨십을 넓혀 나가던 중 갑작스레 뜻을 접은 것이라, 관련 배경을 놓고 세간의 궁금증이 커진 거지요. 

‘권성동 불출마’로 전당대회 이해득실은 어떻게 변화됐을까요. 

당장 보면 ‘득’ 한 이는 김기현 의원입니다. 장 의원의 외조를 받으며 스스로 친윤계 주자임을 어필하는 그입니다. 권 전 원내대표가 출마할 경우 친윤계 표가 분산될 것이 우려된 만큼 불출마 소식을 접하게 돼 앓던 이가 빠진 듯할 것입니다.

‘김기현’을 대리로 내세워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을 장 의원도 의기양양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손바닥 안에 전당대회 운명이 놓여 있다는 자신감이 들 수 있습니다.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이번 일로 전대 판을 손에 쥐게 된 이는 권 전 원내대표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타공인 윤 대통령 최측근입니다. 이에 윤 대통령이 주저앉힌 게 아닌 이상 불출마하지 않았을 거라는 시각이 컸었는데요. 만약 그게 맞든 아니든 이에 대해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통령 입장에서 친정 체제 구축이 중요한데, 인지도와 지지도가 낮은 ‘김기현’으로는 이기기 어렵다는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당심 1위인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등판할 경우 완주할 가능성이 큰 데다 결선 투표제가 있는 만큼 역동성이 더해져 당 대표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안철수 의원도 당권을 잡을 가능성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윤 대통령으로서는 보험이 필요합니다. 이를 대비해  ‘백업’ 용으로 권 전 원내대표를 염두에 뒀을 수 있습니다. 즉, 파트너십을 발휘해 대통령실과 당대표 간 소통 관계를 유지해 주고 당내 큰 형으로서 때로는 지도부도 제어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해 준 게 아니냐는 것이지요. 

비록 불출마했지만, 대통령을 위한 다목적 포석이 된 만큼 스스로 주무를 수 있는 카드 또한 많아진 듯합니다. 

‘차기 당대표, 내 손안에 있소이다.’

결국, 우리가 ‘권성동’을 봤을 땐 이거 아닐까요? 권 전 대표가 차기 당권에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새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런 라이뷰 어떤가요. 
독자 여러분의 댓글 환영합니다. 

담당업무 : 정치, 사회 전 분야를 다룹니다.
좌우명 : YS정신을 계승하자.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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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애 2023-01-09 07:12:46
당대표는 권리당원이 행사합니다 숨어있는 지지자가 많은 분은 황교안입니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위해 죽을각오로 단식하신 분 황교안~!

황동렬 2023-01-09 01:27:15
ㅎㅎ 정세훈기자님 그것이 꼭 그렇게 될까요? 저분들이 과연 당대표 자격이 있는지 솔직한 심정을 묻습니다. 당대표라함은 대통령님과 뜻을 같이하실분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윤심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대통령과 동급인 집권여당의 대표는 첫째가 나라와 당과 국민을 위함이며 다음이 대통령과 뜻을 함께 하실분이 되셔야지요. 그런면에서 가장 적합하신분이 황교안 전 대표님 아니실까요? 윤대통령과 가장 근접한 뜻을 함께하실 황교안 대표님만이 당대표로 적격 인물이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원옥 2023-01-09 01:09:08
황교안이 국힘에 대표가 될것이다 투표를 하는 책임당원 거의가 황교안을 원한다 나머지 후보들은 기회주의자들이다 나라와 국민을 워하는 후보는 황교안 뿐이다

진리 2023-01-08 23:07:40
누구맘대로 내손안ㅇㅔ?_
당원이 주인이고 당원이 결정한다네 이사람아
아직정신못차렸네 어이가없다

미르 2023-01-08 22:56:29
당대표는 누가 뭐래도 황교안 그런데 얼굴 사진 조차 없네요 당원들이 지지 하는 황교안 황교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