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메리츠증권, 1.5조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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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메리츠증권, 1.5조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3.01.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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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롯데건설은 메리츠증권과 프로젝트 투자금융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롯데그룹과 메리츠금융그룹이 1조5000억 원 규모 공동 펀드를 조성해 롯데건설을 지원키로 합의하면서 마련됐다. 해당 합의에는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캐피탈 등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가 9000억 원을 선순위로 출자하고, 롯데물산·롯데호텔·롯데정밀화학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약 6000억 원을 후순위 출자하는 내용이 담겼다.

양측의 펀드 자금은 롯데건설이 진행 중인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에서 롯데건설이 보증하는 ABCP(자산유동화 기업어음) 등 채권을 매입하는 데에 쓰이게 된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은 채권 매입을 수행할 SPC(특수목적법인)인 샤를로트제1차·샤를로트제2차를 설립했으며, 최근 롯데건설은 이 SPC를 통해 그룹 계열사 등에 보유 부동산과 사업장 후순위 수익권,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제공했다.

롯데건설 측은 "PF 차환 성공, 회사채 완판, 롯데 계열사 대여금 조기상환과 더불어 이번 메리츠증권과의 협약으로 한층 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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