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70%, ‘안전 최고등급’ 알고 샀다…폴스타2의 이유 있는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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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70%, ‘안전 최고등급’ 알고 샀다…폴스타2의 이유 있는 돌풍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1.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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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 전기차 시장 주연은 ‘폴스타2’…단일 모델 ‘판매 1위’
고객 구매 요인, 결국엔 ‘안전성’…볼보 안전기술 흡수해 ‘5스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폴스타2 ⓒ 폴스타코리아
폴스타2 ⓒ 폴스타코리아

폴스타 브랜드가 '안전성'에 대한 높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해 수입 전기차 시장 주연 자리를 꿰찬 모양새다. 전기차 화재 등으로 안전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 가운데 폴스타2의 최고 등급 차량 안전도, 2차 사고 피해 방지 기술 등으로 안전성을 입증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폴스타2는 지난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2794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단일 모델 기준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신생 브랜드의 모델이 출시 첫 해부터 판매 1위에 오른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이러한 시장 돌풍 원동력으론 단연 '안전성'이 꼽힌다. 폴스타2는 앞선 2021년 유로 앤캡(Euro NCAP)과 호주 신차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5스타와 종합 최고 평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평가에서 전 항목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기도 했다.

안전 가치는 폴스타2를 구매한 한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폴스타2에 따르면 해당 조사 응답자 총 716명 중 98.5%에 해당하는 705명의 고객이 폴스타2의 안전성을 신뢰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응답자의 69.8%인 500명의 고객들은 폴스타2가 해외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고객들이 폴스타2가 안전한 전기차임을 확인하고 구매에 나선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폴스타2의 배터리 보호 FLLP 기술 구조 설명 이미지. ⓒ 폴스타코리아
폴스타2의 배터리 보호 FLLP 기술 구조 설명 이미지. ⓒ 폴스타코리아

실제로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2에 실제 사고 시 배터리 팩으로 전달되는 충격과 탑승객 부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해당 안전 장치는 'SPOC(Severe Partial Offset Collision) 블록'과 'FLLP'(Front Lower Load Path) 두 가지로 나뉜다. SPOC 블록은 충격으로 이탈되는 부품이 배터리 팩과 승객 쪽으로 밀려 들어가지 않고 차량 바깥쪽으로 향하게 해 준다. FLLP은 전방 하부 하중 구조의 차체 프론트를 통해 전방 충돌 시 외부 물체의 실내 유입을 막아주는 설계다.

이 외에도 폴스타2는 사고 시 △고전압 배터리로의 전력을 차단해주는 기능 △탑승객 확인을 위한 실내등 점등과 차량 도어 잠금 해제 △실내등 SOS 버튼을 통한 운전자의 위치 확인(GPS)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전방 충돌을 감지할 경우엔 보닛이 들어 올려져 뒤로 약간 밀리는 식으로, 보행자에게 가해질 충격까지 완화해 준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폴스타2는 볼보자동차가 선도해 온 획기적인 안전 장치들을 탑재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안전성과 최신 기술, 전기차 최초로 적용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등을 높게 평가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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