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캄보디아 리스사 인수…현지 사업 다각화 [카드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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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캄보디아 리스사 인수…현지 사업 다각화 [카드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1.12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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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지난해 10월 1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IFL 지분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맺은 후 KB국민카드 이창권 사장(사진 왼쪽)과 아이파이낸스리싱 속 참로운(Sok Chamroeun) 이사회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캄보디아 리스사 인수…현지 사업 다각화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캄보디아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i-Finance Leasing Plc)을 인수해 할부금융 시장에 이어 리스 시장에도 진출한다.

KB국민카드는 ‘아이파이낸스리싱’(이하 IFL) 지분 100%를 자회사인 ‘KB 대한 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과 공동으로 인수,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리스사 IFL 지분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Share Purchase Agreement)을 맺은 바 있다. 이어 11월 말 현지 금융당국에 인수 승인 후 12월 말 상무부 등록 절차를 마쳐 지분 인수 거래 및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

2014년 설립된 IFL은 2021년 말 기준 총자산 약 1250만 달러, 자기자본 215만 달러, 임직원 98명에 프놈펜과 주요 지방도시에 4개 지점을 둔 오토바이, 삼륜차 등 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캄보디아 내 중위권 리스 회사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 IFL 인수를 발판으로 캄보디아 현지 사업 다각화를 꾀한다.

단기적으로는 △오토바이, 자동차, 농기계 등 상품다각화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 △KB국민카드 지급보증을 활용한 조달비용 절감 및 가격경쟁력 강화 △신용평가시스템 구축을 통한 건전성 개선 △최적화된 대출 심사를 통해 우량 자산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리스사를 ‘KB 대한 특수은행’으로 통합해 지방으로 영업지역을 확대하고, 할부금융과 리스 상품에 대한 원스탑(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계묘년 새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토 확장으로 캄보디아 내 지방 영업점 추가 확보와 함께 사업 다각화를 통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캄보디아 현지 1위 여신전문금융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카카오뱅크와 업무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은 이번에 출시된 카카오뱅크 하나카드 홍보 이미지이다. ⓒ사진제공 = 하나카드

하나카드, ‘카카오뱅크 하나카드’ 런칭

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는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와 업무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번 제휴카드는 기존 카드 상품과 달리 손님께 무조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카카오뱅크 하나카드 주요 서비스는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0.5% 할인 및 간편 결제(원큐페이,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이용 시 1.0% 할인 혜택 등을 한도 없이 무제한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전월 실적 50만 원 충족 시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등 OTT 구독 서비스에서 5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다만 OTT 구독 할인은 각 OTT 구독 서비스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정기 결제를 직접 신청해 자동이체되는 경우에 적용이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국내외겸용 모두 1만 2000원으로 카드 발급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 혜택 및 프로모션 내용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손님께 심플하지만 매 순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싶었다”며 “카카오뱅크와 함께 출시한 제휴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더욱 특별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카드의 제휴형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고객이 월 60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신한카드 제휴형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고객과 취급액 증가세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사진제공 = 신한카드

신한카드, ‘제휴 간편결제’ 이용고객 月 600만명 돌파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제휴형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고객이 월 60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제휴형 간편결제는 간편결제사의 어플리케이션 및 웹 사이트에 신한카드를 등록해 비밀번호 또는 생체인증만으로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이 대표적이다.

신한카드 간편결제 이용고객은 2020년 12월 한 달간 약 473만명 수준이었지만, 2년 만에 30%에 가까운 신장률을 기록하며 6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이용고객 성장세에 힘입어 2022년 연간 누적 취급액은 24조 6000억 원에 달한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간편결제 제휴사 중에서 오프라인에서는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순으로 이용 고객이 많았으며, 온라인은 네이버페이, 쿠페이, 카카오페이 순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한카드는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먼저 신한플레이를 통해 제휴 간편결제를 간단하게 등록할 수 있는 ‘간편결제 다모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번호 및 유효기간을 직접 입력하지 않고 신한플레이 인증만으로 다양한 제휴사에 간편결제 카드로 등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카드를 신청할 때 카드 확정 즉시 자동으로 제휴 간편결제에 등록되는 ‘간편결제 자동등록’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회원의 지난해 소비 라이프를 분석한 리포트 ‘연간명세서 2022’를 제공한다. 사진은 리포트 ‘연간명세서’ 예시 이미지이다. ⓒ사진제공 = 현대카드

현대카드, 고객 소비 라이프 분석 리포트 ‘연간명세서 2022’ 제공

현대카드는 회원의 지난해 소비 라이프를 분석한 리포트인 ‘연간명세서 2022’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연간명세서’는 고객의 직전년도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 생활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리포트다. 현대카드는 월별 명세서를 통해 월단위의 소비는 확인할 수 있지만, 연단위의 장기적인 소비 패턴은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21년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연간명세서 2022’는 ‘스토리 카드’와 ‘상세 리포트’로 구성돼 있다. 스토리 카드는 연간 총 이용금액을 비롯해 △가장 많이 사용한 카드 △가장 많이 소비한 시간대 △가장 소비 많이한 요일 △총 대중교통 이용시간을 비롯해 항공권, 주유, 운동, 반려동물, 배달·외식 등 업종별 분석 결과를 포함한 총 1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스토리 카드에는 직관적인 그래픽과 위트 있는 메시지를 사용해 고객이 자신의 소비 패턴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상세 리포트’에서는 지난해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3년간 △온라인 결제 △음식배달 △스트리밍 △항공권 이용 △숙박시설 이용 등 5개 분야에서 각 회원의 소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보는 ‘스페셜 리포트’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연간 명세서에서는 시간대별로 이용회원수가 가장 많은 가맹점, 평균 버스·지하철 이용시간 및 최다 탑승 및 하차역 등 현대카드 회원 전체의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연간명세서 2022’는 현대카드 앱을 통해 명세서를 받아보는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023년 한해 동안 열람할 수 있으며, 스토리카드는 SNS 공유, 이미지 저장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카드 앱에서 제공하는 ‘내 자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연동된 타 금융사 이용 이력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산 분석 리포트를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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