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협력업체, 정부에 수출 지원책 마련 촉구
스크롤 이동 상태바
르노코리아 협력업체, 정부에 수출 지원책 마련 촉구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1.12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운임·선박 확보난 이중고에 수출 경쟁력 저하…유럽 수출 물량 보장 못 받으면 다같이 고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지난해 12월 XM3의 첫 유럽수출 선적이 이뤄지는 모습. ⓒ 르노삼성자동차
2021년 12월 XM3의 첫 유럽수출 선적이 이뤄지는 모습.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협력사들을 대표하는 '르노코리아자동차협력업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정부와 부산시, 지역 경제계에 자동차 수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최근 두 배 이상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인해 자동차 수출 경쟁력이 위기에 처했다"며 "세계 각국이 자국 경제를 위해 해상 수출입 물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전용 선사가 없는 국내 자동차 완성차·부품 협력업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수출 물류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운임을 주고도 수출 선박을 어렵게 계속 찾아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고운임, 선박 확보난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현재 고비용 수출 경쟁력으론 향후 유럽 수출 물량 확보를 보장할 수 없어 협력업체들의 경영악화와 직원들의 일자리 상실까지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신속하고 실질적인 후속 지원 방안 모색과 실행을 거듭 요청했다.

이들은 "대통령이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에 요청한 '모든 부처가 수출 담당 부처이자 산업부처라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줄 것'이라는 정부의 수출 지원 인식을 지지한다"며 "자동차 전용 수출 선박 확보와 수출 물류비 개선, 항만 시설 이용 비용 개선 등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