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오세훈 재회’…청년·중도 외연확장 논의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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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오세훈 재회’…청년·중도 외연확장 논의 [정치오늘]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3.01.15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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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의겸, 외교부 MBC 보도 소송 제기에 “尹대통령 무슨 말 했는지부터 밝혀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15일 정치오늘은 ‘안철수, 오세훈 재회’ 등이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시사오늘(사진 : 오세훈 후보 캠프)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는 17일 만난다. 사진은 4·7 재보선 당시 왼쪽부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손을 잡고 양팔을 번쩍 올리고 있다.ⓒ사진제공= 오세훈 후보 캠프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재회한다. = 주요 선거마다 더불어민주당에 내리 4연패로 지던 국민의힘에 첫 승리를 안겨주며 대선까지의 태세를 전환시켰던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단일화 이후 오랜만에 갖는 만남이다. 이날 안철수 당대표 경선 캠프 측에 따르면 안 의원은 오는 17일 오전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오 시장과 회동한다. 수도권 연대론의 일환으로 청년·중도 외연확장방안 등 총선 승리에 필요한 정책 현안 공조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재보선 당시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일환으로 서울시 공동운영에 참여했던 안 의원의 복심 김도식 전 서울시정무부시장도 함께한다. 

‘나경원 –장제원 설전’이 깊어지자 당내 수습을 위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뛴 우리 모두는 친윤(윤석열)”이라며 봉합에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의 분열을 막고 모두 원팀이 되는 전당대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나경원 전 의원은 자신의 불출마를 압박하는 친윤계 장제원 의원을 겨냥해 “제2의 진박 감별사”라고 비판했고, 장 의원은 “제2의 유승민이 되지 말라”고 힐난했다. 

국민힘의 일각에서 ‘장제원 리스크’ 등 당내 패권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 김웅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개구리밥과 같은 정상배가 많다고 해도 그 정당이 망하지는 않는다. 정당이 망하는 것은 핍박받는 소수를 위해 싸워주는 사람이 다 사라졌을 때”라고 적었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은 지금 '장제원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전당대회가 오로지 계파 싸움에 매몰되고 있다”며 “장 의원은 정말 부끄러워하셔야 한다”고 맹공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을 돕고 있는 장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를 압박하는 등 일부 친윤계 내에서 패권화 경향이 나타나자 이에 대한 우려를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외교부가 MBC 보도에 소송을 제기한 것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무슨 말 했는지부터 밝히라”고 논평했다. = 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외교부가 윤 대통령의 뉴욕 방문 중 비속어 발언을 최초 보도한 MB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정정보도를 청구하려면 무엇이 사실인지부터가 먼저 명확하게 성립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무슨 발언을 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며 “‘외교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흔든 것은 언론사가 아니라 윤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정부의 성과를 연구하는 포럼이 오는 18일 출범한다. = 장소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갖는다. 문재인 정부 당시 장관과 청와대 참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 명칭은 ‘사의재(四宜齋)’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팔 항공기 추락 사고 소식에 정치권에서는 애도의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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