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엔데믹 속 외국인 관광객 마음 잡기 나서 [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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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엔데믹 속 외국인 관광객 마음 잡기 나서 [카드뉴스]
  • 그래픽= 김유종/글= 손정은 기자
  • 승인 2023.01.17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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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이미지출처= Getty Image Bank)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 전환되면서 하늘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2023~2024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선포하며 해외여행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서울관광정보센터를 찾은 외국인은 49만276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편의점업계도 이 같은 정부 방침과 보폭을 맞추고 있습니다. CU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세 즉시 환급(Tax Refund) 서비스를 시행 중입니다. 이를 위해 CU는 별도의 단말기 없이 현재 점포에 설치된 계산용 POS로 바로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나이스정보통신, 로드시스템과 공동개발했습니다.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는 부가세 환급 수요가 높은 주요 관광 지역을 포함한 50여 점포에 우선 적용됩니다. CU는 해당 서비스 대상 매점을 올해 말까지 전국 1000여 점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GS리테일은 지난 1월 3일부터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장에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키오스크를 통해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서비스, 원화를 외화로 환전하는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달러, 엔화, 유로, 위안화 등 총 15국가의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으며, 원화는 달러, 엔화, 유로, 위안화 등 4개 국가의 외화로 환전 가능하며 특히 시중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 가능하다고 하네요.

외화 환전 키오스크는 김포공항, 영등포, 동대문 등 내·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의 GS25, GS더프레시 10여 곳에 우선 제공됩니다. GS리테일은 해당 키오스크를 각 지역에 순차 도입할 예정입니다.

엔데믹 속 늘어난 관광 수요를 잡기 위해 나선 편의점업계, 국내·외 고객을 모두 사로잡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갔다는 평가입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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