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1조2390억 원, 영업이익 5819억6627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7.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8%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4850억2902만 원)은 12.5% 줄었다. 대형 현장 공정 본격화로 매출은 늘었지만 건설경기 둔화, 건자재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신규수주는 전년보다 17% 증가한 35조4257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는 90조283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4.3% 확대됐다.
현대건설 측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문화와 체질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무엇보다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에너지 전환 사업을 본격화하고, 미래도시와 주거환경 개발 선도, 스마트 건설기술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023년 목표로 매출 25조5000억 원, 신규수주 29조900억 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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