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동정론, 대세…“이재명 수사? 정당하지만 구속은 글쎄” [설 민심③-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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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동정론, 대세…“이재명 수사? 정당하지만 구속은 글쎄” [설 민심③-호남]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3.01.24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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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 처신도 문제지만 친윤계 개입 ‘곤란’…동정론 有
李 검찰 수사…정치탄압 시각보다 정당 수사 의견 多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설 민심 밥상머리 화두로 무엇이 올라갈지 궁금합니다. 사진은 연휴 기간 귀성객들이 열차를 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입니다.ⓒ연합뉴스
설 민심 밥상머리 화두로 무엇이 올라갈지 궁금합니다. 사진은 연휴 기간 귀성객들이 열차를 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입니다.ⓒ연합뉴스

 

설 민심에 주목합니다. 여당에서는 초선 의원들의 ‘나경원 비판 연판장’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친윤계(윤석열) 일각에서 3·8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한 데 이어 초선들까지 나선 건데요. 파열음이 거세지자 더는 분열되면 안 된다는 경고의 목소리까지 나오는 중입니다. 야당에서는 사법리스크에 휩싸인 이재명 대표가 2차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하면서 향후 수사 향방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습니다. 정치적 탄압 vs 정당한 수사 논쟁도 여전합니다. △나경원 찍어내기 논란 △이재명 검찰 수사 공방. <시사오늘>이 선택한 설 민심 이슈인데요. 서울→영남→호남 순으로 전해봅니다. <편집자 주>
설 민심에 오를 이슈 중 나경원-이재명 논란에 대해 전남 광주부터 전북 전주까지 세대별 이야기를 들어본다.ⓒ픽사베이
설 민심에 오를 이슈 중 나경원-이재명 논란에 대해 전남 광주부터 전북 전주까지 세대별 이야기를 들어본다.ⓒ픽사베이


두 질문에 응해준 시민분들부터 소개하겠습니다. 

광주광역시- 20대 창업가 최영찬(남) 씨와 70대 주부 조옥자(여) 씨


전라남도 목포시- 60대 신대운(남) 지방분권전남연대 상임대표 


전남 광양시- 50대 자영업자 양 모(남) 씨


전라북도 전주시- 30대 직장인 강 모(여) 씨, 70대 자영업자 김상호(남) 씨 

전북 익산시- 40대 한 모(남) 씨

 

 

1. 羅 찍어누르기 논란 


첫 번째는 ‘나경원 찍어누르기’ 논란에 대해 들어봤는데요. 처세나 타이밍 지적도 나왔지만 대체로 ‘나경원 동정론’이 더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출마여부에 따른 판세 전망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출마여부에 따른 판세 전망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정치권 권력 싸움) 항상 하던 대로다. 새로울 것도 없다.” (광주 20대 최영찬)

“윤석열 대통령이 나경원 전 의원을 자기편이 아닌 것처럼 보는 것 같지만 국민은 나경원을 좋아한다. 남을 짓밟고 험악하게 세상을 산 사람이 아니다. 홍준표가 비난하던데 본인이나 잘하고 그래라. (나경원) 출마해서 전당대회 꼭 이겼으면 좋겠다. 김기현, 안철수보다 나경원이 낫다고 본다.” (광주 70대 조옥자)

“호남은 그에 대해 별 관심 없는 것 같다. 여당에서 자기들끼리 싸우는 것 자체가 모양새가 좋지는 않다.” (목포 60대 신대운)

“나경원 씨가 처신을 잘못한 것 같다. 지금은 좀 불쌍해졌다. 친윤계(윤석열)에서 너무 심한 것 같다. 어쨌든 (나경원이) 좀 잘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부족한 점이 있더라.”(광양 50대 양 모)

대통령이 약간 개입한 느낌이 든다. 저출산고령화대책위원장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는데 해임 시켰다. 별로 안 좋게 보였다. 부정적으로.” (전주 30대 강 모)

“나경원이 괜찮은 사람인데 이번엔 처세를 잘 못했다. 엎어진 물이니 출마해야 한다고 본다. 안 해도 욕먹고 해도 욕먹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출국하기 전 출사표를 던졌어야 했는데 타이밍을 놓치긴 했다. 요즘 여론조사 보면 지지율이 김기현보다 떨어지고 있다. 그래도 갈 길은 가야 한다. 마음먹었으니 나와야지. 존재감을 높이고 협상을 잘해서 광이라도 팔아야 한다.” (전주 70대 김상호)

“나경원 문제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 세력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국민의힘은 더 그쪽으로 쏠릴 것 같다. 친정체제가 갈수록 굳건해질 거로 보인다. 나경원은 출마하든 안 하든 당대표 될 가능성이 현재 높지 않다. 김기현이 많은 여론을 갖고 있어 활로가 좁아질 수 있다. 공천문제도 쉽지 않지 않을 듯(?).” (익산 40대 한 모)

 

2. 李 사법리스크 논란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탄압이라 보는 시각도 있었지만 정당하다고 보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검찰 소환을 앞둔 가운데 이 대표가 지난 1차 검찰 출석 당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검찰 소환을 앞둔 가운데 이 대표가 지난 1차 검찰 출석 당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다음 대선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찍어누르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광주 20대 최영찬)

정당한 수사다. 밥 먹듯이 거짓말만 하는 모습이 보였다. 당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깨끗이 가서 조사받았으면 좋겠다.” (광주 70대 조옥자)

“정치권이든 검찰 수사든 하나의 수순이 아닐까 싶다.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 나왔을 때부터 많은 이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여야가 시소게임을 하고 있지만, 연루된 사람들이 많아 결과적으로 이 대표는 살아남을 거로 생각한다. 검찰에서는 어떻게든 이재명 쪽으로만 몰아붙이고 싶겠지만, 여의치 못할 것이다.”(목포 60대 신대운)

정치탄압인 것 같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자꾸 끼어 맞춰서 끌고 들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광양 50대 양 모)

“검찰 수사는 정당한 것 같아요. 진작했어야 했는데.”
(전주 30대 강 모)

“(혐의에 대해)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 그렇지만 검찰에서 뚜렷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것으로 미루어 구속은 안 될 것 같다.” (전주 70대 김상호)

“문재인 정부 때부터 검찰에서 조사하던 거다. 대표급에 출석요구하는 건데 1~2개월 내로 준비할 수 없다고 본다. 근거도 없이 출석하라고 하지 않을 거다. 정치 탄압 프레임은 야당이 여론을 호도하는 것 같다. 여론몰이라고 생각한다.” (익산 40대 한 모 씨)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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