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DL이앤씨(구 대림산업)는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사업' 1단계 구간 중 제3공구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북 부안군에서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를 잇는 총 연장 27.1km 규모 6~8차로 도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DL이앤씨는 1단계 구간 제3공구 사업을 수주해 2017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공사를 마쳤다.

도로 기능성 향상을 위한 설계를 적용하고, 가변속도제어기, 자동돌발감지시스템, 염수분사시스템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첨단 교통안전시설물을 곳곳에 설치해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도로를 건설했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또한 새만금 만경대교 구간에 초승달 모양의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를 세워 일대 랜드마크로 꾸몄다.

DL이앤씨 측은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를 포함해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며 "앞으로도 업계 내 기술 선도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 교량을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