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 출석 D-1, 호남서 민생행보 [정치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재명 檢 출석 D-1, 호남서 민생행보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3.01.27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尹 대통령, 권익위 부위원장에 정승윤 임명
윤상현 “나경원 ‘수도권 선대위’ 공동위원장 모셔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찾아 연설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檢 출석 D-1, 호남서 민생행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27일 익산과 군산 등 호남지역을 방문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군산 공설시장 서문에서 가진 ‘국민속으로, 경청투어’ 민생현장 방문 연설에서 “국민이 주인이 아니라 소수의 권력자들이 이 나라 주인 행세를 하는 비정상 상태, 바로 독재의 시대가 왔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쓰면 그것이 죄의 증거가 된다”며 “우리가 목숨을 바쳐서 피 흘려 만들어온 민주주의가 지금 부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행사하라고 권력과 예산을 지급했더니 그 권력과 돈으로 국민에게 가해하고 나라의 미래를 망치고 있지 않냐”며 현 정부를 비판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김만배 “천화동인 1호, 아무도 몰라 너(유동규)라는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한 뒤 “어처구니 없는 일…. 사필 귀정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정읍과 전주를 방문해 “국민이 아닌 검사가 주인인 나라가 됐다”, “나라가 위기다. 가장 큰 위기는 민주주의 위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尹 대통령, 권익위 부위원장에 정승윤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차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직에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정 신임 부위원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5기를 수료했다. 이후 서울남부지검, 광주지검 순천지청, 부산지검 검사 등을 거쳐 2006년부터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다. 

정 신임 부위원장은 윤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선거대책본부에서 사법개혁 공약 관련 실무를 맡은 바 있는데, 공약집에 ‘오또케’라는 표현을 써서 논란이 일자 해촉됐다. 윤 대통령 당선 직후엔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 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윤상현 “나경원 ‘수도권 선대위’ 공동위원장 모셔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경원 전 의원을 ‘수도권 선대위’의 공동위원장으로 모셔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나 전 의원과 나의 수도권 승리 경험은 다음 총선을 대비해 소중한 전략적 바탕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다음 총선 압도적 승리를 위해 함께 뛰어주실 것”이며 이같이 전했다.  

윤 의원은 “나 전 의원은 수도권의 몇 안 되는 4선 의원으로서 다음번 총선에서 민주당 파상공세에 맞서 수도권 전열 재정비의 필요성을 절실히 알고 있다”며 “내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안한 수도권 대표론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대표론은 내년 4월 총선의 핵심 승부처가 수도권이며, 수도권 출신이 당대표를 맡아야한다는 주장이다. 또다른 당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윤 의원과 비슷한 입장을 내고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