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2월 국회 격돌 예상…“민주 몽니로 법사위 법안 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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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2월 국회 격돌 예상…“민주 몽니로 법사위 법안 홀딩”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3.01.30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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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김의상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30일 2월 임시국회에 대해 "여야 간 상당히 가파른 격돌이 예상되고 순항이 쉽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강행 처리를 주장하고 있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특검법 등을 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2월 국회는 여러 쟁점들이 드러나는 국회여서 여야 격돌이 예상되고 순항이 쉽지 않을 예정”이라며 “민주당이 양곡관리법 강행 처리를 주장하고 있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그리고 특검법 이런 것들을 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 상황에 따라 여러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어 2월 국회는 여러분이 가급적 밖의 일정을 줄이시고 국회 부근에서 필요하면 즉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오늘(30일) 열린 1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몽니를 부리는 바람에 오늘 본회의에 법안이 3건밖에 처리 안 되고 60여건이 홀딩(중단)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심도있는 심사를 위해 쟁점 법안들을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 회부했는데 원위치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해서 60여건이 홀딩돼 (처리가) 2월로 미뤄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본회의 부의 여부를 묻는 무기명 투표를 한 결과 재석 165명 중 찬성 157명, 반대 6표, 무효2표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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