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차, 코나에 실내 공기정화 신기술 탑재

현대자동차는 차량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공기정화 신기술 '에코 코팅'(Eco Coating)을 신차 '디 올 뉴 코나'에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 코팅은 사내스타트업에서 독립기업으로 분사한 엠바이옴(EMBIOME)이 개발한 친환경 공기정화 기술이다. 엠바이옴은 차량 에어컨에 서식하는 4천여종의 미생물을 분석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무해하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환경에 공존하는 미생물) 조합을 개발했다. 

해당 마이크로바이옴을 차량 에어컨 증발기에 코팅해주면, 차량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와 높은 안전성, 지속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이 기술은 한국 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 환경부, 인도 친환경 제품 평가 연구소 등 국내외 관련 기관 테스트 검증을 통과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에코 코팅 기술을 다양한 차종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엠바이옴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聯, 신한 제휴카드 출시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30만 중고차 종사자 가족을 위한 전용 쇼핑 제휴카드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쇼핑(Shopping) 신한카드'는 온·오프라인 쇼핑 관련 서비스와 주유, 커피전문점 등 생활 밀착형 가맹점에서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액의 일정액을 적립해 연합회 가족들의 복지 증진사업을 지원한다.

연합회 관계자는 "중고차 관련 단체 및 기업에서 전용 신용카드를 발행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단순 카드 제휴를 넘어 중고차 선진문화 수립 계획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해당 카드 신청과 자세한 내용 확인은 연합회 공식 홈페이지와 신한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고객센터 등에서 가능하다.

H2 MEET 조직위, 행사 성공 개최 업무협약 진행

H2 MEET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에너지공단과 수소산업 확대 및 H2 MEET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직위는 협력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H2 MEET 2023'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힘으로 모으기로 협의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추가로 조직위에 합류, 보다 전문적인 행사를 지향할 방침이다.

또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중심으로 GHIAA(세계수소산업연합회) 총회를 H2 MEET 행사기간 중 개최하고, 부대행사 개념으로 추진된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와 ‘H2 글로벌 어워드’를 글로벌 첨단 테크 시상식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전문성 있는 4개 기관이 힘을 합쳐 국내외 수소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업계의 기술 혁신을 리드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전시회는 수소산업 전주기의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