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건희 여사 특검 운운하려면 김정숙 여사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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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건희 여사 특검 운운하려면 김정숙 여사부터 해야”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3.01.3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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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김의상 기자]

국민의힘은 31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전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특검부터 주장해야 순서가 맞다”고 비판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정숙 여사의 '옷·장신구 등 사치품 구매 의혹' '혈세 관광 의혹' 등 국민적 의혹은 하나도 해소되지 못하고 굳건한 성역으로 남아있다”면서 “김정숙 여사는 아직 수사조차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의 방탄에 대한 국민 시선 돌리기가 급하다 해도 현직 대통령 부부에 대한 금도는 지켜야 한다”라며 “이재명 방탄 정당의 꼬리표를 떼려면 김건희 여사를 스토킹할 것이 아니라 이재명의 강을 건너서 환골탈태하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내일 이른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태스크포스(TF)까지 출범시킨다고 한다"며 "민주당이 김 여사를 물귀신처럼 끌고 들어가 이재명 방탄에 대한 국민 비난을 피하려는 '철 지난 물타기 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권 당시 친문 검찰이 김 여사를 기소하지 못한 이유는 명확하다. 친문 검찰이 김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탈탈 털었지만, 위법 사항을 단 하나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반면에 당시 친문 검찰은 대장동 수사에서 이 대표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았다. 민주당만큼 김 여사가 무고하다는 사실을 잘 아는 곳은 없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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