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철수, 尹 단일화 후…“70억 선거보전 비용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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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철수, 尹 단일화 후…“70억 선거보전 비용 포기”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3.01.31 19:4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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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대출금 떠넘겼다” 김기현 비판에 “정권교체 헌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측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건강이 호전되는 대로 예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안 의원이 지난 2021년 연말 TK(대구·경북)에 내려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형 집행정지 촉구 피켓을 들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측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건강이 호전되는 대로 예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안 의원이 지난 2021년 연말 TK(대구·경북)에 내려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형 집행정지 촉구 피켓을 들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 안철수 의원이 지난 대선 기간 보전받을 수 있던 선거 비용 70억 여 원을 포기한 채 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안 의원 측은 31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20대 대선 기간 사용한 선거자금 관련 “안 의원이 끝까지 완주했다면 70억여 원의 선거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었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본인의 이익을 포기한 채 중도 사퇴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안 의원은 지난 3월 2일 마지막 TV토론회를 마친 뒤 심야회동을 거쳐 다음날 정권교체를 위한 공동정부 구상이 담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선언한 바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대선에 출마한 정당 소속 후보가 득표율을 15% 이상 넘길 경우 선기비용 전액을 보전하고 10%~15% 미만이면 절반을 보전해 준다. 

안 의원 측이 이제라도 사실을 알린 것은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이 경쟁자인 안 의원을 겨냥해 셀프 대출금을 국민의힘에 떠넘겼다고 십자포화를 퍼부으면서 이에 대한 방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의원 측은 논평에서 지난해 4월 양당 합당 과정에서 “국민의당이 안 의원에게 빌렸던 8억여 원의 부채를 국민의힘이 승계해 갚았음에도 합당 직전 발생한 이자 2500여 만 원도 변제해야 한다고 공문을 보냈다”며 “최소한의 당 운영비조차 떠넘기는 계산을 우선하는 정치”라고 맹폭했다. 

반면 안 의원 측은 정치자금법상 필요한 절차라는 입장인 가운데 캠프 한 관계자는 “안 의원에 유리한 국면인 상황이 펼쳐지자 김 의원 측의 네거티브는 갈수록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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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2023-02-01 02:33:33
김기현 진짜 열 받네
니네 윤석열한테 단일화
해줘서 정권교체 하느라
안철수 피 같은 돈 70억이나
날렸어
짐승도 아니고 고맙다고 업고다녀도 모자랄판에 오히려 모함하고 있네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작은이슬 2023-02-01 14:14:40
간단히 요약 정리,

지난 대선, 안철수후보는 기본 지지층이 있는데다 표심이 만만찮았기에 보전받을 수 있었던 선거비용 70억여원을 포기한 채 단일화를 했습니다.

안철수의원께서 정치자금법상 받을수 밖에 없었던 밀린 이자 2500만원이 진정 아까워 받았겠습니까?

언론은 국민들께 바르게 알릴 책임이 있지요.

나나 2023-02-01 23:26:29
국힘 의원 다 모아도 안철수 한사람과 안바꾼다. 대인배 안철수가 반드시 대권 잡아야 이 나라 국인이 편안해진다

유충근 2023-02-01 21:22:22
안철수 국힘 당대표 출마자는 향후 대선후보 등록시 혼자 거액의 선거자금을 독자적으로 몇번을 감당할수있을것입니다
국힘의 당대표직은 붕어빵 사먹는 정도의 선거자금이 소요될 뿐...나라와 국민을 위해서인지 지자신의 양말을 위해서인알수도알아서도안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