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캠코와 상생협력 공동사업 추진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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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캠코와 상생협력 공동사업 추진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2.02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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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신한은행은 회생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캠코와 상생협력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신한은행 본점 전경이다. ⓒ사진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 캠코와 상생협력 공동사업 추진

신한은행(은행장 한용구)은 회생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상생협력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동사업은 앞서 2022년 체결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회생 이력 보유 기업 대상 캠코 지급보증 연계 금융 지원 △새출발기금 지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상 맞춤형 경영 교육 및 컨설팅 제공 등이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회생 이력으로 인해 1금융권 대출 거래가 제한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캠코 지급보증을 통한 신규 대출과 대환 대출을 △기업당 최대 20억 원 이내 △최장 5년 △캠코 직접금융 대비 낮은 이율로 지원해, 해당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돕는다.

또한, 새출발기금 지원을 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 컨설팅 지원프로그램 ‘신한 SOHO 사관학교’를 모집해 마케팅 전략, 경영 노하우 등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캠코 전용 ‘신한 SOHO 성공지원센터’ 상담신청을 신한 쏠(SOL)에 운영할 계획으로, 새출발기금 지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제공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회생기업은 물론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캠코와 공동사업을 준비했다”며 “캠코와의 협업을 지속 발전시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중소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권 공동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더불어 자체적인 종합 금융지원을 시행했다.

△대출 만기연장 시 금리가 7% 초과하는 취약 중소기업 대출 이자 중 7% 초과 분의 최대 3%포인트까지 1년간 이자 환급 △변동금리 대출을 만기 전 금리 수준의 고정금리로 1년간 적용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대출 금리 상승폭 최소화 등 다양한 취약 중소기업 종합 금융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Sh수협은행, 어업인 금융지원 확대…3高 고통분담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고유가‧고금리‧고물가의 삼중고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해양수산부가 수립한 수산정책자금 원금 상환유예 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 25일부터 오는 12월 31일 사이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어업인에 대한 상환유예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대상자금은 △양식시설현대화자금(352억 원)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619억 원) △어촌정착지원자금(67억 원)으로 총 1038억 원 수준이다.

해당 자금의 상환유예 신청방법은 상환기일 이전에 해당 대출을 취급한 수협은행 또는 수협을 방문해 연장을 신청하면 기존 대출의 원금 상환기일로부터 1년간 상환이 유예된다.

단, 연체 중인 대출의 경우는 연체된 이자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상환유예가 적용된다.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은 최근 경영회의에서 “올해도 고유가와 고물가, 고금리의 삼중고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업인들이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은행은 ‘고객중심 영업’과 ‘선제적 리스크관리’ 실천을 위해 ‘금융투자상품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은 우리은행 CI이다. ⓒ사진제공 = 우리은행

우리은행, 고객 우선 ‘금융투자상품 리스크관리시스템’ 개발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올해 경영전략인 ‘고객중심 영업’과 ‘선제적 리스크관리’ 실천을 위해 ‘금융투자상품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사모펀드 사태 이후 금융소비자보호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기 위해 2020년 7월부터 상품을 제공하는 펀드·신탁부서가 아닌 제3의 부서인 리스크총괄부에서 투자상품 리스크 모니터링업무를 맡게 했다.

이어 그간 축적된 리스크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2년 6월부터 시장·상품·고객정보를 통합관리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리스크 관점에서 손실확대가 예상되는 시장상황 및 투자상품에 사전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금융시장지표 분석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시장 컨디션 점검 △상품별 위험조기경보 지표를 통한 신속한 리스크관리 대응 △금융투자상품 위기관리점수 신설, 상시 모니터링 △환매중단·연기 등 이슈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리스크요인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투자상품 모니터링 업무를 신설한 이후 2021년 7월 중국시장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리스크관리를 통해 중국 관련 투자상품 출시를 축소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시에도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손실계좌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할 수 있었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고도화된 리스크관리가 가능하게 됐고, 앞으로 시스템을 통한 리스크관리 노하우가 더욱 축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과 차별화된 시장데이터, 리스크 지표 분석으로 전직원이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역량을 높여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자산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스타링크' 직원이 고객과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스타링크 직원이 고객과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스타링크 통한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 확대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비대면 전문상담 서비스 ‘스타링크’를 통해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비대면 선호 우수고객 일부에게 제공하던 화상상담 서비스를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 대상으로 확대해 고품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링크는 예금, 대출, 자산관리 등 통합 상담을 제공하는 비대면 전문금융상담 브랜드이다. 상담전용번호 전화를 통해 고객이 문의하고자 하는 업무를 선택하면 직원과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일반 영업점 업무시간보다 길어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자산관리, 대출상담 등 대면 채널에 대한 요구가 많은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KB스타뱅킹 또는 인터넷뱅킹의 고객상담 메뉴와 화상상담 전용창구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전문금융상담과 예금, 펀드, 일임형 ISA, 신용대출 등 금융상품 신규 거래가 가능하다. 향후 신탁, 담보대출, 퇴직연금 등 업무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실제로 스타링크에서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은 “이전에는 은행을 가도 대기시간이 길어 상담 받으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됐는데, 화상상담으로 필요한 은행거래를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타링크의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이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에 최초 편입을 기념해 제작한 홍보 이미지이다. ⓒ사진제공 =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최초 편입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대표 ESG지수 중 하나인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에 최초 편입됐다고 2일 밝혔다.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Gender-Equality Index, GEI)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문화를 평가해 편입기업을 선정하는 대표 ESG지수 중 하나로, 평가항목은 △여성 인재육성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앞서 기업은행은 양성평등을 포함한 다양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유엔여성역량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WEPs) 가입 역시 유리천장 제거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여성 사외이사 선임, 역량이 우수한 여성 직원 승진 기회 확대 등 성별 형평성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 12월 말 기준 여성 관리자 비율을 35.4%까지 확대하며 OECD 평균(33.7%, 2021년 기준)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은행권 최초 육아휴직 3년 도입, 유연근무제 확대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서울 마포에 ‘IBK 참! 좋은 어린이집’을 개원하며 금융권 중 가장 많은 13개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직원 모두가 긍지를 느끼고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를 위해 포용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인재 육성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내실 있는 조직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은행과 이디야커피가 가맹점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이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나은행

하나은행, 이디야커피와 ‘가맹점 동반성장’ 상생 업무협약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과 커피 브랜드 기업 이디야커피(회장 문창기)가 가맹점 상생 동반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이디야커피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가맹점 금융지원 등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디야커피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가맹점 대상 맞춤형 금융상품 지원 △가맹점 대상 금리, 수수료 등 금융우대 서비스 제공 △가맹점에 대한 금융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하나은행은 이디야커피에 △맞춤형 통합 자금관리시스템 지원 △소속 임직원에 대한 각종 금융서비스 제공 △이디야커피 및 가맹점을 위한 공동사업개발 등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대한민국 대표 토종 커피 브랜드로 그 자체가 대한민국 커피의 역사인 이디야커피의 3000여 가맹점이 편리하고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하나은행이 이디야커피의 상생 협력 동반자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협업의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과 함께 지난 1일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손잡고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원사업을 통해 카카오뱅크가 기부하는 금액은 총 12억 원 규모다. 기부금은 ‘핀테크 성장지원 사업’ 및 ‘해커톤(Hackathon)’, '데모데이(Demoday)' 등을 진행해 금융 범죄 예방 기술 보유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1월까지 ‘핀테크 성장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는 △보이스피싱 예방 △대체신용평가 △포용금융 모델 등 사회적 가치 실현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운영비, 성과발표회 진행비 등 각 기업 사업 단계를 고려한 지원금을 제공한다.

특히, 카카오뱅크 임직원이 멘토링과 네트워킹, 컨설팅 등에 직접 참여해 체계적인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포용금융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해커톤’을 개최한다. 해커톤은 해킹(Hach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해 제한된 시간 동안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대회를 의미한다.

오는 10월 진행 에정인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해커톤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 ‘금융소외계층 지원’ 등을 주제로 포용금융 확산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상호 공유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투자자와 핀테크 스타트업을 이어줄 ‘데모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데모데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투자자에게 사업 및 서비스, 아이디어 등을 소개하고 투자자금을 확보해 성장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지원금은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핀테크 기업들에게 ‘IR 사전 컨설팅’, ‘사업 고도화’, ‘투자유치 컨설팅’ 등 기회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커짐에 따라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를 사회적 책임 활동의 최우선순위로 정하고,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보이스피싱 예방 영상 콘텐츠와 상품권 구매대행 사기 유의 안내 웹툰 등을 제작해 피해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시니어 고객에게 금융안심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들의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나날이 증가하는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 기술의 진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해 안전한 금융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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