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철수, 본선진출 첫 행보로 ‘AI 챗GPT 시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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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철수, 본선진출 첫 행보로 ‘AI 챗GPT 시연’ 나선다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3.02.09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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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가려지는 10일 챗GPT 기술 시연 통해 정책비전 차별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광폭 중용 중심에 ‘단일화 찬성파 있다’ 는 전언이다. 사진은 윤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 요직 인사들이 16일 집무실에서 나와 점심식사를 하러 가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광폭 중용 중심에 ‘단일화 찬성파 있다’ 는 전언이다. 사진은 윤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 요직 인사들이 16일 집무실에서 나와 점심식사를 하러 가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안철수 후보는 본선 진출자가 가려지는 10일 첫 행보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해온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챗(chat)GPT’ 시연에 직접 나선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진화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챗GPT’는 인공지능(AI) 챗봇이 답을 해주는 오픈 문답형 플랫폼이다. 

안 후보는 이날(10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 소재의 스타트업 기업 ‘랭코드’를 방문해 직접 ‘챗GPT’ 시연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랭코드사의 주요 기술인 △AI 챗봇이 마치 사람처럼 그룹 대화방에 참여해 실시간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 △AI 학습, 배포, 관리 프로세스 전과정을 자동화, 대화 기록을 자연스럽게 학습 △90개 이상의 데이터 소스와 연동 △AI 챗봇이 고객 한 사람마다 개인화된 추천과 혜택 제안 등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인 V3 개발자인 안 후보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자신의 강점인 과학기술 전문성을 알리며 타후보들과의 차별화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국무회의 당시 과학기반 국정운영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을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임을 어필하고 당을 과학기술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거듭 공언할 것으로 가늠되고 있다. 

안 후보는 전당대회 컷오프 여론조사 마지막 날인 9일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4차산업혁명의 정수가 바로 챗GPT 기술에 집약될 것으로 보인다”며 “챗GPT 기술을 활용해 민주당이 따라올 수 없는 대국민 소통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과학 기반 국정 운영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공무원들에게 챗GPT를 익히고 활용하라고 지시했다”며 “저는 과학기술 청년 창업의 성공 모델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살려,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힘을 과학기술 전문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 첫 일환으로 챗GPT 시연회를 택한 가운데 ‘안철수 캠프’ 관계자는 <시사오늘>과의 대화에서 “안 후보의 정책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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