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유채리 기자]

OK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3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회장사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한다. 대한체육회는 △공적 기간 △재정기여도 △종목단체 발전 기여도 △국제스포츠경쟁력 강화 기여도 △경기력 향상 기여도 등을 심사해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공헌한 기업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21년 최윤 회장이 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회장사로 활동해왔다. 이에 대한럭비협회의 추천을 받아 회장사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수상은 그간 럭비 경쟁력 제고 및 저변 확대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OK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대한민국 럭비 꿈나무와 남녀 럭비 국가대표팀 후원을 시작으로 재정적, 행정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럭비 유망주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조성 목적의 ‘OK금융그룹배 럭비 고교동창 노사이드 채리티 매치’ 개최, ‘OK!중·고 럭비 장학금’ 프로그램 등도 그 일환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OK금융그룹의 OK는 오리지널 코리언(Original Korean)이라는 뜻과 함께 올림픽 코리언(Olympic Korean)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며 “스포츠 대축제인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상이 이어져 국민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OK금융그룹이 더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선수단 부단장에 선출된 바 있다. 선수단 부단장은 스포츠 활성화에 공헌이 크고 스포츠 분야 외교 능력을 보유한 사람에게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