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TV토론회' 안철수가 가장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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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TV토론회' 안철수가 가장 유리"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2.11.04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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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율 ˝안철수 화법 굉장히 감성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지예 기자)

▲ 정치평론가 명지대 신율 교수 ⓒ뉴시스
정치평론가 명지대 신율 교수는 오는 12월 열릴 유력 대선후보 3인방의 합동 TV토론회를 두고 "토론회에서야말로 이미지를 보는 것"이라 말했다.

2일 서울 모처 카페에서 가진 <시사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신 교수는 "저는 (TV토론회에 대한) 판단 기준이 다른사람들과 다르다"며 "토론은 사람들이 내용을 보는 것 같지만 토론이야말로 이미지를 보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떤 이미지를 보냐면 그 사람의 음성과 화법을 보는 거다. 거기에서 승패가 갈린다"고 덧붙였다.

또 신 교수는 TV토론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가장 잘 보여줄 후보로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꼽았다.

그는 "아무리 내용이 좋고 아무리 뭘 한다고 하더라도 말을 못하면 끝이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안철수 후보가 가장 잘 할 것. 안 후보의 화법은 굉장히 감성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TV토론회에서 잘 못할 것 같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화법 등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제일 못한다. 문재인 후보도 막상막하지만 박근혜 후보가 좀 더 떨어진다"라고 밝혔다.

한편 합동TV토론회가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물음에 신 교수는 "일반 유권자들에게 표심을 바꾸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주 미세하게 0.001% 왔다갔다 할지언정 큰 변동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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