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기억, 서연의 집…카페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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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기억, 서연의 집…카페로 탈바꿈
  • 최미경 기자
  • 승인 2012.11.04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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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최미경 기자]

▲ 영화 '건축학 개론'의 젊은 시절 주인공 서연(수지)과 승민(이제훈) ⓒ뉴시스
지난 3월 개봉한 멜로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은 400만 관객을 모으며 ‘첫사랑’을 추억케 했다. 극중 젊은 서연 역의 수지(미쓰에이) 영향도 있었지만 ‘첫사랑’ 열풍으로 전국을 술렁이게 할 만했다.

극중 엄태웅과 한가인이 15년만에 만나 첫사랑을 되새기는 배경이 된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2976 서연의 집.

▲ 영화 '건축학개론'에 등장한는 제주 '서연의 집' ⓒ뉴시스
그간 영화 속 모습 그대로 자리하며 인근 올레길 5코스의 일부로 자리해 올레꾼 등 관광객들은 정원으로 들어가 통유리 창 너머로 안을 구경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다와 직면한 이 지역에 세트장까지 가건물로 지어지면서 지난 8월말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영화 제작자인 명필름 측은 "신축을 위해 철거했다"면서 "내년 2월께 갤러리 겸 카페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제 제주도의 '서연집'이 터만 남기고 사라져 '건축학개론' 촬영세트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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