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안보 두 마리 토끼 잡겠다…차별화 꾀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겨냥, 경제와 안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적임자는 '문재인'이라고 거듭 호소했다. 지난 총선 때 '이명박근혜' 책임론을 제기했던 행보의 연장선으로 현 정부와 여당을 하나로 묶어 차별화 전략을 꾀하는 모습이다.문 후보는 5일 민주통합당이 제시한 복지와 경제민주화 정책 관련,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도 똑같은 주장을 하지만 제가 더 낫다는 믿음을 국민에게 드리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문 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국가비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우리는 경제 성장보다는 복지에 안보보다는 남북화해에 더 관심을 가진다고 국민은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민주정부 10년 평가와 이명박 정부 비교 관련, "경제도 민주정부가 훨씬 잘했다"며 "경제지표를 놓고 비교해보면 성장률이든 고용률이든 주가지수든 참여정부가 훨씬 나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보에 대해서도 "참여정부 기간 동안 단 한건도 북한과 군사적 충돌 없이 평화를 지켜냈다"며 "단 한사람도 그것 때문에 희생된 분 없었다"고 거듭 피력했다.
문 후보는 이어 "그런데 이명박 정부 들어 천안함, 연평도 포격사건 등 안보도 무너졌다"며 "그 바람에 많은 국민이 희생됐다"고 비판, 현 정부의 불안한 안보 정책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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