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주호영 겨냥 “홍위병은 민주당 아닌 국민의힘”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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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주호영 겨냥 “홍위병은 민주당 아닌 국민의힘” [정치오늘]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3.02.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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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의 공천권 돌려줄 것” … 김기현 “安, 정체성 검증 必”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19일 정치오늘은 ‘김의겸, 주호영 겨냥’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홍위병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김 대변인이 국회 소통관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홍위병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김 대변인이 국회 소통관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저격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주 원내대표를 향해 “홍위병은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 안에서 찾는 게 훨씬 빠르지 않겠나. 전당대회에서 완장 찬 윤핵관들이 거들먹거리는 모습을 온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왜 민주당 의원들이 앞장서서 (이재명 대표의) 행동대원, 홍위병이 돼야 하나. 부끄럽지 않은가. 내년 총선 민심이 두렵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국회에 공천 권한 등 당원의 권리를 돌려주겠다는 공천 시스템 정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국회에 공천 권한 등 당원의 권리를 돌려주겠다는 공천 시스템 정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당원의 권리를 돌려주는 공천시스템 을 약속했다. =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2차 정책 비전 발표 자리에서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당원이 직접 공천권을 행사하는 ‘책임당원 선거인단제’, ‘책임당원 배심원제’를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비례대표는 ‘책임당원 선거인단’이 선출하고, 자격이 없는 현역 의원은 ‘책임당원 배심원단’이 직접 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 지도부가 반드시 답변하는 당원 청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당원소환제 대상을 당 대표 및 선출직 최고위원에서 선출직 공직자, 지명직 최고위원과 임명하는 정무직 당직자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을 이기는 공천 전략에 대해서는 “민주당 현역 의원 지역 15~20곳을 선정해 경쟁력 있는 인사를 영입 또는 발탁하고 조기 공천을 단행할 것”이라며 “대상 지역은 이재명 대표 범죄를 앞장서서 옹호 두둔하는 의원의 지역구가 1차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충북 지역을 방문해 당원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충북 지역을 방문해 당원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정체성 비판을 가했다. = 김 후보는 이날 충북 당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안 후보에 대해 “보수당과 반대 가치를 지향하는지 여부 등 팩트 체크 차원에서 검증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아울러 원내대표 때의 성과를 강조하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뽑아야 할 당 대표로 잘 싸우는 대표가 필요하다. 싸워본 야전사령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어필했다.

한편,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기현 후보를 향해 “철지난 색깔론 말고 비전으로 승부하라”고 지적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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