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애국가 부정 세력과 연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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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애국가 부정 세력과 연대 없을 것˝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2.11.05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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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 불가…´종북 선긋기´ 주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지예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뉴시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애국가나 국기를 부정하는 것에는 절대 찬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5일 서울시 종로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애국가 거부 세력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고창곤 목사의 질문에 "그런 정치 세력과 정치적 연대 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4.11총선 당시 비례대표 경선 과정에서 부정 선거 파문과 함께 애국가를 부정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통합진보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통합진보당과는 연대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문 후보는 NLL과 관련한 질문에는 "NLL은 1992년도 노태우 정부 때 남북기본합의서 상으로 '남북 간의 해상 불가침 경계선'이라고 남북이 명시하고 합의한 것"이라며 "헌법상 한반도와 부속도서 모두가 다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영토선이란 말을 쓰기는 좀 그렇지만 ,사실상 영해선이고 영토선이다. 그 부분(영토선)을 단호하게 지킬 것"이라고 NLL에 대한 단호한 의지도 피력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우리 사회가 국민들의 통합도 좀 더 이루어지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정치권은 너무 대결적이고 적대적인 정치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오히려 종교가 국민을 통합하고 사회를 통합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교계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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