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1129만 명…김제시의회, 정부 신동진벼 매입 제한 방침 반대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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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1129만 명…김제시의회, 정부 신동진벼 매입 제한 방침 반대 [전북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3.02.2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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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이동통신기록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작년 전주한옥마을 방문자 1129만4916명
김제시의회, 공공비축미 신동진벼 품종 매입 제한 및 보급종 중단 철회 촉구 건의 안 채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 사진제공 = 전주시
전주시는 이동통신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연간 관광객 수가 1129만4916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제공 = 전주시

지난해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1129만 명

전주시는 이동통신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연간 관광객 수가 1129만4916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전주시 측 설명에 따르면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 2017년 1109만7033명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소폭 감소해오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각각 680만5344명과 776만4642명으로 줄었다. 이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관광수요가 국내관광을 중심으로 재개된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월별로는 지난해 10월과 11월이 각각 153만4043명과 135만968명이 다녀가 가장 많았으며, 3월에 48만4606명이 전주를 찾아 가장 적은 관광객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만5414명으로 집계됐다. 

전주시는 올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 많은 정보 및 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4월 경기전 인근에 ‘여행자 라운지’를 개소하고, 연말까지 태조로 초입에 ‘한옥마을 국제관광안내소’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 한옥정원콘서트 △경기전 광장에서 열리는 시립예술단 공연 △한옥마을 온라인 및 낭만체험 스탬프투어 △한옥마을 자율거리공연단 및 플랫폼 운영 △한옥마을 문화장터 △한옥마을 방송국 등 콘텐츠 및 체험프로그램을 확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한옥마을이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제시의회, 정부 신동진벼 매입 제한 방침 반대

ⓒ 사진제공 = 김제시의회
김제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6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부의 신동진벼 매입 제한 및 보급종 중단 방침에 반대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제공 = 김제시의회

김제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6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부의 신동진벼 매입 제한 및 보급종 중단 방침에 반대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최승선 의원은 “정부의 쌀 재배면적 감축, 쌀 재고량 적정 유지 및 생산 단수 정부 기준 초과 등을 이유로  2024년부터 신동진 벼를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에서 제한한 것은 지역 특수성과 농민의 헌신 등 지역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불통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신동진 벼는 김제 대표브랜드인 ‘지평선 쌀’ 품종으로, 일반 쌀에 비해 밥알이 1.3배 크고 쓰러짐이 약해, 거름량을 50% 이상 줄이는 데 기여한 품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동진 벼의 공공비축미곡 매입 제한과 보급종 중단은 김제시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고, 김제시 농민들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제시의회는 “정부는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유예기간을 두고 신동진 벼 보급종 퇴출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정책을 수립해야 하고, 농민들을 위해 쌀값 폭락 방지와 쌀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대통령실, 국회의장, 국무총리 및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관련 기관에 송부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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