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바라는 나라로 갈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지예 기자]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6일 국정운영 계획 전반에 대한 자문을 담당할 '국정자문단'을 출범시켰다. 여기에는 원로급 교수와 전직 장·차관들, 고위급 예비역 장성 등 24명이 참여했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공평동 캠프에서 국정자문단 출범식을 열고 곧바로 첫 번째 국정자문단 회의를 주재했다.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출범식 인사말에서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협력하고 합심해야 사회문제를 풀 수 있고 거기에 후보의 정체성과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안 후보는 "말씀 깊이 새기겠다"며 화답하며 "국민들이 바라는 나라로 함께 가겠다. 기본을 지키고 정도를 걸으면 희망이 보이는 나라가 될 것이고, 상식과 지혜, 선의를 더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들의 부름에, 문제를 만드는 정치가 아닌 문제 해결하는 것으로 화답하는 정치가 되겠다"며 "개인과 기업이 함께 성공하는 정치경제 교육개혁을 통해 모든 가능성이 발휘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부담없이 결혼할 수 있는 나라, 인간 존엄성이 지켜지는 나라, 다음 세대를 위한 나라, 강하고 당당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안철수 캠프의 국정자문단의 출범은 국정경험이 없다는 안 후보의 '빈틈'을 어느정도 채워줄 수 있을 거라는 해석이다. 경제, 외교, 통일, 노동,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정운영에 직접 참여했던 인물들의 자문이 안 후보에게 안정감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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