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e-2008, 브랜드 내 판매 비중 20% 달해…실용성·경제성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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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e-2008, 브랜드 내 판매 비중 20% 달해…실용성·경제성 통했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2.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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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주요 전략모델로 자리매김…전기차 판매 시즌 맞아 확대 공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푸조 e-2008 SUV ⓒ 스텔란티스코리아
푸조 e-2008 SUV ⓒ 스텔란티스코리아

푸조 e-2008 SUV가 '가성비 전기차'로 통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내 존재감도 덩달아 높아지는 모습이다. 푸조 내 판매 비중이 지난해 20%를 처음 돌파하면서, 주요 전략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푸조 e-2008 SUV의 지난해 판매량은 397대로, 2021년 대비 2.6% 늘었다. 같은 기간 푸조 전체 판매량이 15.3% 감소했음을 감안하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푸조 e-2008 SUV의 선전은 큰 위안으로 작용한다.

푸조 e-2008 SUV는 브랜드 내 판매비중도 20%를 넘어섰다. 2021년 대비 3.5%p 상승한 20.2%를 기록한 것. 푸조가 지난해 판매한 차량 5대 중 1대를 책임진 셈이다. 상대적으로 물량 부족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한 전기차임에도 푸조의 대표 모델 자리를 꿰찼다.

인기 배경으로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상품성이 꼽힌다. 우선 도심 어디든 제약 없이 곳곳을 누빌 수 있는 컴팩트한 사이즈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편안한, 편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그럼에도 적재공간은 여유로운 편이다. 기본 434L, 2열 폴딩 시엔 최대 1467L의 공간을 제공해 차박도 거뜬하다는 게 푸조 측 설명이다.

전기 주행거리는 실온 복합 기준 260km로 이전 대비 9.7% 늘었다. 출퇴근이나 도심을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할 때도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가격 또한 매력적이다. 2023년형 e-2008 SUV 알뤼르 트림은 5290만 원이다. 올 초 개편된 전기차 보조금 438만 원 혜택에 지자체 보조금이 추가로 적용된다.

푸조는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 지원 규모가 속속 확정되는 등 새해 본격적인 전기차 판매 시즌을 맞아 e-2008 SUV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차값 부담이 적은 소형차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e-2008 SUV는 높은 기동성에 실용성, 기름값 부담까지 덜어주는 경제성을 갖춰 최적의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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