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원팀’…르노코리아, 노사상생 공동 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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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원팀’…르노코리아, 노사상생 공동 선언문 발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2.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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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지난 27일 부산시 강서구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열린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문' 발표식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김동석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르노코리아자동차
지난 27일 부산시 강서구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열린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문' 발표식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왼쪽)과 김동석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27일 부산시 강서구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김동석 노조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노사 대표의 인사말, 공동 노력 선언문 발표 및 서명, 선언문 교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6대 노조집행부의 취임을 축하하며, 노사간 존중을 통한 원팀(One-team)을 강조했다. 그는 "노사간 서로 존중하면서 새롭고 현대화된 노사 문화를 구축해 노사가 ‘원팀’으로 회사 비전을 함께 달성해 가자"며 "노조의 협력없이 회사의 미래는 있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내년 출시할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신차를 반드시 성공시키자"며 "부산공장이 르노 그룹 내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거듭 강조했다.

김동석 르노코리아 노조위원장은 지금까지 없었던 선진 노사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조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요즘 내수 판매가 어려운 상황인데 모든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차를 한 대라도 더 팔 수 있도록 노조가 앞장서 돕겠다"고 전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으로 파트너사들이 회사 생산 품질과 안정적인 생산 공급 능력에 더욱 높은 신뢰를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3월 한국 시장에 부임한 이래 새 사명 발표와 새로운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조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대화하고, 생산 및 판매 현장 임직원들과도 적극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엔 임단협을 4년 만에 무분규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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