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정순신 아들 학폭 논란에 “이미 5년 전 과거의 일”
스크롤 이동 상태바
유상범, 정순신 아들 학폭 논란에 “이미 5년 전 과거의 일”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3.02.28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김의상 기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과 관련한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아들이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되는 게 아니잖느냐”며 옹호했다.

유 의원은 2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순신 변호사가 자진해서 아들 학교폭력문제 고지를 해야 했던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미 5년 전의 과거 일이고 이미 당시에 사과를 다 해서 일단락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다 정리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을 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결국 (정 변호사의) 업무수행 능력을 보는 거고 검증 실패에 대해서는 결국 검증단에서 또는 세평을 수집하는 경찰에서 일정한 비난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라며 “민주당에서 주장하듯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퇴 이렇게까지 가는 것은 비례의 원칙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걸 책임을 물을 게 아니라 검증과정에서 우리가 파악하지 못한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나”라며 “현실적으로 정 변호사를 바로 사퇴시킴으로써 그 부분에 대한 책임은 진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 논란에 대해선 “그것이 아주 음란소설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문제가 된다면 그건 고민이 필요하지만 그 정도 가지고 후보 적격까지 하기에는 큰 의미가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가 쓴 웹소설 ‘강남 화타’에선 주인공이 불치병에 걸린 여배우를 성관계로 치료하고, 성대 이상으로 고음을 낼 수 없는 여성 가수를 치료한 뒤 교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소설에서 장 후보가 여성 가수 이름을 ‘이지은’으로 설정해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를 성적 대상화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유 의원은 이에 대해 “제가 아이유는 압니다만 본명이 이지은이라는 건 저도 처음 알았다”며 장 후보를 두둔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