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세아그룹은 故 이운형 선대회장의 영면 10주기를 맞아 관련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일 당일인 오는 10일에는,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세아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유가족과 세아그룹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10일부터 약 한 달 동안은 세아타워 기업 역사관 ‘세아관’에서 고인을 기리는 '心如鐵(심여철)-철과 같은 마음으로' 추모사진전을 운영한다.

철강업에 평생을 바치며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故 이운형 회장의 부드러운 리더십과 온화한 성품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기업인을 넘어 인간적 면모가 돋보이는 일상 속 모습, 오페라 후견인으로서의 모습 등이 담긴 사진 100여 점을 액자와 LED 영상 등으로 소개한다.

15일 저녁에는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아이운형문화재단 10주기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 아티스트이자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여지원, 황수미가 출연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故 이운형 회장의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진실된 철학을 담은 영면 10주기 추모 행사를 통해 고인의 뜻을 기리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기업이 되고자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