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금융·비금융 지원 추진…금융소비자 고통분담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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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금융·비금융 지원 추진…금융소비자 고통분담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3.09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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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KB국민은행이 금융소비자와의 고통분담을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상생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KB국민은행 CI이다. ⓒ사진제공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금융·비금융 지원 추진…금융소비자 고통분담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금융소비자 고통분담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상생 방안에는 △가계대출 금리 인하 △제2금융권 대출 전환 상품 출시 △중소기업 금융지원 △자영업자 운영비용 지원 등이 포함됐다.

먼저, KB국민은행은 개인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전 상품에 대해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신규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340억 원, 기존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720억 원 등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이자 경감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신용대출 금리의 경우 신규 및 기한연장 시 최대 0.5%포인트 인하된다.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한연장 시에도 금리 인하 효과가 적용돼 기존 고객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전세자금대출 금리와 주택담보대출도 각각 0.3%포인트 인하된다. 이번 금리 인하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대출에 모두 적용돼 고객의 금리 선택권을 강화했다.

또한, 저신용 취약차주의 은행권 진입을 통한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를 위해 제2금융권 대출 전환 상품인 ‘KB국민희망대출’을 이달 중 출시한다.

‘KB국민희망대출’은 5000억 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기존에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저신용 차주들의 은행권 진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희망대출’은 제1금융권인 은행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로, 고객의 이자비용 경감뿐만 아니라 개인 신용도 및 대출의 질을 개선하는 등 국내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KB국민희망대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체 내부평가모델을 활용해 다중채무자 등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고객도 대출 대상에 포함했다. 또한 차주의 재직기간과 소득 요건도 최소화하여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저신용 취약차주의 이자 및 상환부담을 경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KB국민희망대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고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고정금리 선택 차주에 대한 금리 인하, 저신용 및 성실이자 납부 기업에 대한 대출원금 일부 감면, 기업대출 연체이자율 인하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들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약 1만 5000여 기업이 연간 400억 원 이자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비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연 200억 원 규모로 3년간 총 600억 원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영세사업자에 대한 운영비용 긴급 지원 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시의성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개인 및 기업고객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상생 방안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대한 포용과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이 고고팩토리와 손잡고 출시한 알뜰폰 요금제 홍보 이미지이다. ⓒ사진제공 = 하나은행

하나은행, 알뜰폰 요금제 출시…고고팩토리와 맞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알뜰폰 요금제 비교 플랫폼인 ‘(주)고고팩토리’와 디지털 기반 금융·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알뜰폰 요금제는 △통신사 할인 △휴대폰요금 자동납부 할인(휴대폰요금 자동납부 실적이 있는 경우 월 2000원 할인) △하나카드 결제출금 할인(하나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결제대금 인출실적이 있는 경우 월 1000원 할인) △하나은행 첫 거래 추가 할인(월 2000원 할인) 등 첫 개통일로부터 12개월 동안 매월 최대 5000원의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휴는 특정 통신사가 아닌 요금제 비교 플랫폼과 손을 잡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개인별 스마트폰 이용패턴에 따른 맞춤형 요금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채널이 부족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상생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알뜰폰 요금제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해당 요금제를 가입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사은품 증정 및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추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원큐’ 앱과 ‘고고비’ 앱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갓생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손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김인태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왼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분당서울대병원, 바이오헬스 기업 성장 지원 MOU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과 바이오헬스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IBK창공의 분야별 육성강화 프로그램으로, 바이오헬스 시장 혁신을 주도할 스타트업이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까지 진행하는 신시장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헬스 기업을 발굴·지원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향후 △창업관련 프로그램 개최 △기술 및 시장정보 교환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및 정보 교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추진한다.

또한, 기업은행은 축적된 액셀러레이팅 노하우 및 경영전략, 세무, 회계 컨설팅을 제공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IBK창공 바이오헬스기업의 임상 멘토링과 심사 지원 등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 8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IBK창공기업 35개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기업(창업기업) 5개사, 임상의 19명, 컨설턴트 6명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IBK창공기업의 기업설명회 및 컨설팅·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의와의 멘토링 시간에는 로봇, 항생제, 바이오소재, 기업 등 25개 업체와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 관련 임상의들이 매칭돼 아이디어·기술 평가, 임상시험, 인허가, R&D 등의 정보와 지식을 공유했다. 또 10여개사는 간호본부, 감염관리팀, 물류자산팀 등과 협업도 도모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IBK창공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헬스 기술력을 사업화 단계까지 발전시켜 바이오헬스 시장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혁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은 “IBK기업은행과의 공고한 협력체계를 통해 바이오헬스 기업의 사업화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바이오의료산업 분야가 한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서소문 디지로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중 경기테크노파크 김태호 책임연구원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운영…소상공인에 맞춤형 컨설팅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마케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은 소상공인 영업에 이로운 다양한 지원 제도를 제공하고 △법률 △세무 △상권분석 △마케팅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으로,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경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에서는 경기테크노파크 김태호 책임연구원을 초빙해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은 ‘블로그 검색 상위노출 최적화 포스팅 방법’이라는 주제로 효과적인 검색 키워드 활용 방법을, 두 번째 세션은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단골고객 만들기’라는 주제로 SNS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방법을 다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영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제로 이번 맞춤교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경영을 돕는 다양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전통적인 대출 중심의 자영업자 지원방식 보다 근본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신한 SOHO사관학교,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성공 두드림 세미나 등 다양한 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h수협은행,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 가입…성평등 문화 확산 실천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여성역량 강화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유엔 산하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 글로벌 수준의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여성역량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WEPs)는 유엔의 ‘2030 지속가능목표 SDG5(성평등)’의 일환으로 직장 및 지역사회 내에서 여성 인권을 증진시키고 여성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지난 2010년 공동 발족한 이니셔티브다.

현재 전세계 약 6600개 기업이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이 원칙을 지지하고 있다.

여성역량강화 7대 원칙은 △양성평등을 위한 고위급 리더십 구축 △직장 내 여성차별 철폐, 인권 존중 및 동등한 기회 제공 △모든 근로자의 보건 및 안전, 복지 보장 △여성인력 개발, 교육 및 훈련 강화 △여성역량강화를 위한 기업개발 및 공급망, 마케팅 전략 구축 △지역사회 이니셔티브와 양성평등 확보 정책 공조 △양성평등 달성 과정 측정 및 공시 등 투명성 강화 등이다.

수협은행은 WEPs 가입에 따라 이같은 여성역량강화 7대 원칙을 준수하고 공정성과 다양성 등 성평등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실질적 활동계획을 수립해 적극 실천해 나아갈 방침이다.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여성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공정한 기업문화를 제도화하고 ‘일하고 싶은, 일하기 좋은 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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