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리비아 패스트트랙 발전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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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리비아 패스트트랙 발전공사 수주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3.03.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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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우건설은 리비아전력청이 발주한 '멜리타·미수라타 패스트트랙 발전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리비아 멜리타·미수라타 지역에 가스화력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로, 약 7억9000만 달러(약 1조 원) 규모다. 리비아 정부는 그간 내전으로 전력 공급이 여의치 않았던 상황 가운데 하절기 전력 수요에 대비하고자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우건설 측은 "전후 전력난을 겪고 있는 리비아 정부와 전력청의 요청으로 중단된 발전 공사의 재개를 위해 협의하던 중 리비아 정부의 재신임을 받아 이번 긴급공사를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리비아를 꾸준히 지켜온 치밀한 전략과 인내심이 만들어낸 쾌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리비아 건설시장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가 높은 만큼 효율적 공사 수행에 따른 수익성도 기대되며, 향후 리비아 내 적극적인 시장 확대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건설은 1978년 리비아에 진출한 이후 석유화학, 토목, 건축 등 다양한 공종에 총 163여 건, 총 11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2003년 벵가지북부발전소를 시작으로 4건의 대형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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