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근로시간 개편안 보완 검토하라”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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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근로시간 개편안 보완 검토하라” [정치오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3.03.14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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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김재원 5·18 폄훼 발언 부적절”
조응천 “당 위기 때 선배 대표들은 책임지고 물러났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 보완 검토를 지시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 보완 검토를 지시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 “근로시간 개편안 보완 검토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 보완 검토를 지시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지난 6일 노동부가 입법예고한 법안과 관련, “입법예고 기간 중 표출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 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해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與 지도부 “김재원 5·18 폄훼 발언 부적절”

국민의힘 지도부가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발언을 한 김재원 최고위원과 ‘거리두기’에 나섰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1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의 정강·정책을 보면 이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이어간다고 하는 부분들이 명확하게 적시가 돼 있다”며 “정치인 한 명의 발언으로 인해 국민의힘의 그간 노력이 폄훼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수진 최고위원도 같은 날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5·18을 포함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과 관련한 모든 운동이 헌법 전문에 담겨야 된다는 건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이었다”면서 “(김재원 최고위원 발언은) 아무리 개인 의견이라고 하더라도 적절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전광훈 목사의 주일예배에 참석, 전 목사가 “김기현 장로를 우리가 이번에 밀었는데, 세상에 헌법 정신에 5·18 정신을 넣겠다(고 한다). 그렇다고 전라도 표가 나올 줄 아느냐. 전라도는 영원히 10프로(퍼센트)”라고 하자 “그건 불가능하다. 저도 반대다”라며 “표를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파는 게 정치인 아니냐”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조응천 “당 위기 때 선배 대표들은 책임지고 물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14일 “당 위기 때마다 선배 대표들은 자리에서 물러났다”며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선배 대표들은 당이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는 ‘선당후사’ 하는 정치로 다 자신을 먼저 버렸다”면서 “대선에 패배한 책임을 지고 송영길 대표는 물러났고, 문재인 대표는 당이 굉장히 어려움에 처하니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사법 리스크가 지금 줄줄이 대기해 있고 언제까지 계속될 지도 모른다”며 “(2차) 체포동의안이 부결된다고 하더라도 불구속 기소가 될 것이 거의 명백하고, 불구속 재판이 2~3년 계속되고 유동규·김성태가 어깃장을 놓는 모습이 사회부 기사로 나가게 될 땐 우리 민주당 지지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은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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