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KCC는 ESG 경영 강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KCC 웹사이트 내 배당조회 메뉴를 통해 KCC 주주가 직접 배당 정보를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올해 1분기부터 시행된다. KCC글라스, KCC건설 등 그룹사들도 같은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배당금 지급 통지서 우편 발송 시 사용되는 종이, 배송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등을 줄여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또한 통지서 오배송, 보관상 부주의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정보 보호 강화를 통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KCC의 설명이다.

KCC 측은 "배당금 정보 조회 시 복잡하고 번거로웠던 절차를 줄여 PC나 모바일로 어디서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자본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주주·소비자 중심의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투자자가 배당금을 확인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관련 정관을 개정해 '선배당 후투자'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