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종균보급 통한 전통장류산업 육성…고창군, 민·관합동 해양국토대청결 행사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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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종균보급 통한 전통장류산업 육성…고창군, 민·관합동 해양국토대청결 행사 [전북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3.17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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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사진제공 =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국내 장류와 식초류 제조업체 24개사에 순창 토종 발효종균 공급을 통해 전통장류산업 육성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 = 순창군

순창군, 종균보급 통한 전통장류산업 육성

순창장류특구 내에 소재한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국내 장류와 식초류 제조업체 24개사에 순창 토종 발효종균 공급을 통해 전통장류산업 육성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올해부터 토종 발효미생물(종균)을 국내 장류와 식초류 제조기업에 맞춤형으로 공급해 품질 향상은 물론 산업적, 경제적 성장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전통 발효식품에 사용되고 있는 발효미생물은 국내 우수 미생물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수입 미생물에 의존해 생산되고 있어 전통 발효식품의 지속적인 발전과 위상에 걸림돌로 존재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순창미생물진흥원과 농식품부는 국내 우수한 토종 발효미생물을 산업화해 소규모 전통 발효식품 제조업체에 종균을 무상공급하고 종균 활용화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병행 지원할 계획이다.

최영일 이사장(순창군수)은 “순창군의 우수한 토종 발효미생물 자산의 가치는 산업화로 연결 시 1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미생물 자산을 기반으로 국내 발효식품기업에 종균을 보급해 소득을 올림으로써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고창군
고창군은 유관기관, 지역주민과 함께 ‘민·관 합동 해양국토 대청결운동’를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 = 고창군

고창군, 민·관합동 해양국토대청결 행사 

고창군은 유관기관, 지역주민과 함께 ‘민·관 합동 해양국토 대청결운동’를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유관기관과 어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해양국토 대청결운동이 펼쳐졌다.

구시포항 해상에 전라북도, 부안해경, 어촌어항공단의 관공선과 관내 어선이 함께 선박의 장비를 이용해 해상에 버려진 폐어망·폐어구 등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고창대대, 고창수협, 어촌계와 어업인단체 등 100여명이 항내 정화활동을 실시해 해양쓰레기 약 20톤가량을 수거했다. 

해양쓰레기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단순히 악취와 미관상의 문제만은 아니다. 근처에서 서식하고 있는 해양 생물들의 생존 자체에 해를 끼쳐 해안 생태계를 붕괴시킨다. 또 바다에서 양식 등 어업활동을 하는 어민들에게 해양쓰레기로 인한 수산자원의 감소는 당장 생계의 위협으로 작용한다.

고창군도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양정화 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해 해양 환경미화원인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과 조업중인 어선이 인양한 폐어구를 수매하는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등 총 6개사업, 1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정한 바다의 경쟁력을 보존하는 것이 고창의 이미지 개선과 상품가치를 높이고 어업과 관광업의 근본이 되는 주춧돌이다”며 “앞으로 깨끗하고 청정한 고창을 위해 주기적인 정화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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