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자산 300兆 앞둔 새마을금고,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성장세
스크롤 이동 상태바
총자산 300兆 앞둔 새마을금고,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성장세
  • 유채리 기자
  • 승인 2023.03.28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말 기준 당기순이익 1조 5575억
상환준비금 12.4兆 적립 등 리스크 관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유채리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 당기순이익은 1조 5575억 원으로 안정적 성과를 거뒀다. 새마을금고 총자산 역시 284조 원을 기록하며 300조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이다. ⓒ사진제공 =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 당기순이익은 1조 5575억 원으로 안정적 성과를 거뒀다. 새마을금고 총자산 역시 284조 원을 기록하며 300조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이다. ⓒ사진제공 = 새마을금고중앙회

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60년 역사를 넘어 100년 미래를 다져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새마을금고 당기순이익은 1조 5575억 원으로 안정적 성과를 거뒀다. 새마을금고 총자산 역시 284조 원을 기록하며 300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안정적인 고객 보호제도는 새마을금고 최고의 경쟁력이다. 새마을금고는 1983년부터 새마을금고법에 의해 ‘예금자보호제도’를 도입해 2022년 말 2조 3858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예금자보호 한도 상향(5000만 원→1억 원)이 추진될 경우, 새마을금고도 이를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고객의 예·적금 지급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운용 중인 상환준비금 역시 2022년 말 기준 약 12조 4409억 원이 적립돼 있어 언제든 예·적금 지급이 가능한 상태다.

유동성 비율 역시 우수한 수준이다. 새마을금고 전체 유동성비율은 112.8%로 상시적인 예금 지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경기 변화에 따른 신속한 의사 결정을 통한 대출리스크 관리에도 적극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조만간 ‘새마을금고 대출 대주단협의체’를 발족할 예정이다. 대주단협의체는 전국 1294개 새마을금고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금고의 대출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및 사전적 리스크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IMF 외환위기 때도 공적자금 지원 없이 위기를 극복할 만큼 든든한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의 감독아래 체계적인 리스크관리와 고객보호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 60년의 역사를 함께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새마을금고 100년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저축은행 담당)
좌우명 : 타인의 신발 신어보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